2025.05.2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사회

인신협, 인터넷언론과 지역언론학 교류 확대 위해 ‘맞손’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지역언론학회와 MOU 체결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와 한국지역언론학회(회장 정의철·상지대 미디어영상광고학과 교수)는 양 기관의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3일 한국프레스센터 인터넷신문협회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인터넷신문 기자의 지역 전문성 강화 ▲지역 기반 인터넷언론 활성화 ▲지역 인터넷신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 공동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교류를 활성화하고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이의춘 회장은 “지역의 인터넷언론은 단순히 중앙에서 발생하는 시사 뉴스나 사건을 전달하는 통로 이상의 역할을 한다”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차츰 사라지고 있는 인터넷 환경에서 지역의 인터넷언론이 질적으로 더욱 성장해갈 수 있도록 협회와 학회가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이어 한국지역언론학회 정의철 회장은 “‘지역소멸’이라는 부정적 말이 회자되고 있지만, 지역이 없는 국가나 국제사회는 없다”며 “이번 협약은 지역언론학 활성화와 지역 인터넷언론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현재 포털과 제휴된 140여 개 인터넷언론사가 가입되어 있으며, 한국지역언론학회는 강원언론학회, 광주전남언론학회, 대구경북언론학회, 부산울산경남언론학회, 제주언론학회, 충청언론학회, 호남언론학회 등 7개 지역언론학회가 참여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이재명 vs 김문수, 조세정책의 길을 묻다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