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6℃
  • 맑음강릉 6.0℃
  • 구름많음서울 3.1℃
  • 흐림대전 4.3℃
  • 구름조금대구 7.0℃
  • 구름조금울산 7.2℃
  • 구름많음광주 4.1℃
  • 구름많음부산 7.7℃
  • 흐림고창 2.9℃
  • 제주 11.1℃
  • 구름많음강화 1.3℃
  • 구름많음보은 3.4℃
  • 흐림금산 3.8℃
  • 흐림강진군 5.2℃
  • 맑음경주시 7.5℃
  • 구름많음거제 7.8℃
기상청 제공

금융

[2024 국감] 이복현,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 “조사 중”

野,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혐의 불기소 처분 관련 질의 맹공
“검찰 인지수사 사건으로 증거관계 명확히 몰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된 삼부토건 대상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언급했다.

 

17일 이 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현정(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금감원이 조사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자 “한국거래소에서 (이상징후 심리) 결과가 금감원으로 왔다. 바로 사법 절차로 넘어갈 수 없고 저희 조사 절차를 진행하는게 원칙에 맞다. (조사 결과가) 넘어온 것 자체가 조사 시작 단초가 되므로 지금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답변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7월 삼부토건 주가조작 이상거래 심리에 착수했다.

 

앞서 삼부토건은 지난해 5월 정부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해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크다는 소문이 확산되며 주가가 크게 올랐다. 특히 삼부토건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중심인물로 지목된 이종호 전 블랙퍼린베스트먼트 대표가 속한 단체 대화방에서 언급되면서 거래량과 주가가 모두 급등했다. 현재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으로 2심까지 유죄 선고를 받은 상태다.

 

아울러 이날 정무위 금감원 대상 국감에서는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공모‧방조 혐의를 불기소 처분한 것과 관련해 야당 의원들의 질의도 이어졌다. 이 원장은 “각종 불공정행위에 대해서 엄단해야 하고 그것이 시장 질서를 바로잡고 자본시장을 살리는데 키(Key)가 된다는 것에 대해선 이견이 없다”면서도 “이 건에 대해선 검찰이 인지수사 형태로 진행한 사건이어서 증거관계를 정확히 잘 모른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노벨상을 휩쓴 AI, 물극필반(物極必反) 원리로 경계해야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바야흐로 AI시대가 서서히 인간 앞으로 그림자처럼 다가오고 있다. 이를 방증하다시피 금년도 노벨상의 주요부문을 AI연구자들이 거머쥐었다. 인간의 편리와 효율을 위해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인간 대체인 AI가, 생성‧창조까지의 영역을 넘어 인간의 성역을 건드리고 있다는 사실은 생경스럽기도 하고, 인간 최고의 기술극치를 달성했다는 사실이 대단하다. 그러나 마냥 위대한 인류의 업적이라고만 치부하기에는 뭔가 꺼림칙하다. 모 영화의 한 장면이 눈앞에 그려지며 섬뜩한 불안감을 지울 수가 없다. 부모는 외로운 어린아이의 친구로 AI로봇을 들였고, 로봇은 아이에게 해코지하는 동물이나 다른 사람에 몰래 접근해 복수했다. 부모가 이를 눈치채고 로봇을 해체시키려 하자 생존위협을 느낀 AI가 거꾸로 그 부모를 해치려 하는 스토리다. 필자는 매일 글로벌시장에서 회자되는 AI 열광을 보고 머리에 두 가지가 떠올랐다. 하나는 긍정적 얘기고 다른 하나는 부정적 얘기다. 첫째는 인간의 한계는 끝이 없다. 상상하면 실현되고 만다. 기술이 다른 기술을 접목하여 또 다른 기술을 탄생시키고 이는 또 다른 기술을 뒷받침해 뜻밖의 기술을 생성시키는 연쇄적
[인터뷰]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 “세무회계 전문가, AI활용으로 더욱 고도화된 역할 감당해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8월 26일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는 ‘2024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이 열렸다.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는 이 자리에서는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온라인 전자투표’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취재를 하면서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ChatGPT 등을 세무회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또 다른 미래가 다가올까에 관심이 더해졌다. 이날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강의는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가 맡았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AskUp(아숙업)이다. 카카오톡 채널인 아숙업을 통해 ChatGPT 무료 버전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필자도 바로 채널을 추가해서 활용해 봤다. 변화하는 세상이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이종헌 회계사를 만나 워크숍 참석한 세무사들의 반응과 함께 세무회계 전문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AI를 대비하는 게 좋을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강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세무사가 AI, 특히 GPT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셨어요.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