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DCW'에 참가해 가전, 냉난방공조, IoT 등 최신 기술 다수를 소개할 방침이다. [사진출처=LG전자]](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209/art_17404486576361_5990e1.jpg)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현지시간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디자인·건축 박람회 ‘DCW(Design & Construction Week) 2025’에 참가해 B2B 생활가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DCW’는 미국주방욕실협회(NKBA)가 주최하는 주방·욕실 전시회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와 전미주택건설협회(NAHB)가 주최하는 국제 건축 전시회 ‘IBS(International Builders’ Show)’를 일컫는 통합 전시 명칭이다.
25일 LG전자는 올해 최초 ‘KBIS 2025’와 ‘IBS 2025’에 동시 참가해 북미 지역 B2B 생활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LG전자는 ‘IBS 2025’에서 다양한 생활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가전, 냉난방공조, IoT 기술 등을 맞춤 제안하는 ‘토털 공간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260㎡ 규모의 부스를 설치해 단독주택, 아파트, 원룸 등 다양한 주거 형태에 맞는 생활가전들과 히트펌프 등 핵심 부품 기술력을 대거 공개한다.
특히 LG 씽큐(LG ThinQ) 앱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전기 사용량을 확인하고 외부에서도 전원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플러그’, 집 안 조명을 켜거나 끌 수 있는 ‘스마트 스위치’, 온습도 센서, 모션 센서 등 AI 홈 구현을 위한 다양한 IoT(사물인터넷) 제품들도 선보인다.
또 전시 부스 중심에 빌더 전문 영업 조직인 ‘LG 프로 빌더’ 구성원들이 태블릿 PC를 활용해 제품과 솔루션을 설명하고 상담하는 자리를 마련해 즉석에서 비즈니스 활동이 이뤄지도록 했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사장)은 “고객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이어가며 B2B 생활가전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LG전자는 ‘KBIS 2025’에서 1022m² 규모의 전시 부스를 조성해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와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 다수를 공개한다.
우선 다양한 연령대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각기 다른 분위기로 꾸민 공간에서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의 신규 라인업을 최초 공개한다.
LG전자는 최근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를 ‘SKS’로 리브랜딩한 바 있다.
‘KBIS 2025’에서 LG전자는 사용하지 않을 때 조리대 안에 넣을 수 있는 ‘일체형 후드’와 ‘히든 인덕션’을 적용한 아일랜드 시스템 콘셉트의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상판 어디에나 냄비, 프라이팬 등 인덕션 용기를 놓아도 요리가 되는 올프리 인덕션과 위에는 인덕션, 아래는 오븐이 위치한 프로레인지 오븐을 결합한 36인치 ‘쿡존프리 인덕션 프로레인지’도 첫 선을 보인다. 해당 제품은 고메(Gourmet) AI 기능을 탑재해 고객이 LG 씽큐 앱으로 오븐 내부 요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며 영상·사진으로 저장할 수 있다.
이밖에 핵심 부품 기술력 ‘코어테크(Core Tech)’로 본원 성능을 강화한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도 공개될 예정이다.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와 AI DD모터가 탑재된 히트펌프 건조기 라인업, 새로운 힌지(제로 클리어런스, Zero Clearance) 기술로 공간 효율성을 높인 핏 앤 맥스(Fit & Max) 냉장고 등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이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한다.
LG전자는 전시장 곳곳에 AI 홈 플랫폼 LG 씽큐를 활용해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ThinQ UP)’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의 상태를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하는 ‘씽큐 케어(ThinQ Care)’ 등 관람객들이 AI 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