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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사회적 책임 투자 이행 현황 공개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발표했던 200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 경영 약속인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 실천에 따라 작년 한 해 동안 외식업주 및 라이더 지원과 친환경 정책 추진 등 주요 과제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 커밋먼트는 크게 사장님 성장 지원, 안전·건강 인프라 구축, 그리고 친환경 문화 확산으로 나뉜다. 우선 소상공인을 위해 금융기관 협약 대출로 2600여명을 도왔고 올해 추가 보증 프로그램도 전국 확대 예정이다. 아울러 가게 운영 전반 교육과 맞춤 컨설팅 제공해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휴식을 위한 음악회 개최나 성공전략 공유 행사 역시 병행했다.

라이더 대상으론 신규 전문교육시설 건립 중이며 시간제 보험 개발 및 비용 절감 노력 등을 통해 사고 예방 환경 조성을 꾀하고 있다. 더불어 다회용기 서비스 지역 확대와 재활용 포장재 활용, 지자체·기업들과 스마트 도시 사업 참여 등으로 온실가스 감축에도 힘쓰는 상황이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방침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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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강아지 캐릭터를 확보하라’ 북새통 이룬 새벽 4시의 오픈런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한숨이었던 것 같다.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우연히 한 기사를 접한 직후 터져나왔던 그것. 평범하기 이를 데 없는 기사였다. 그저 우리 일상의 한 단면을 스케치한 것이었으니까. 대충 그런 내용이었다. 최근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강아지 캐릭터 관련 상품을 파는 팝업이 모 백화점에서 열렸는데 그를 위해 새벽 4시부터 줄을 서가며 기다린다는 그런… 크게 주목할 만한 일도, 누군가에게 욕을 먹어야 할 사건도 아니었다. 그랬는데… 하루의 시작인 그 순간, 원치 않던 한숨을 끌어내게 만든 건 그 기사에 주렁주렁 매달린 댓글들이었다. ‘부모 등골 빼먹는 것들, 한심하다.’, ‘요즘 젊은 것들 매번 돈 없다 툴툴대더니 저런 쓸데없는 짓 하느라 저 모양이지.’, ‘정신 나간 것들, 부모들은 지 자식이 저러는 걸 알까,’ 등등 비난 일색의 내용들이 가득이었다. 개중엔 욕할 일이 아니라며 옹호하는 내용도 눈에 띄었지만 그건 극소수에 불과했다. 왜 그러는 걸까? 요즘이니 지 부모니 하는 걸로 미루어 보건대 댓글의 작성자들 상당수는 기성세대의 한자리를 차지한 이들이 분명해 보였다. 그들의 눈엔 겨우 장난감 따위를 사자고 잠도 설쳐가며 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