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2 (금)

  • 구름조금대전 30.6℃
기상청 제공

한‧일 공인회계사회, 지속가능성 공시 등 주요 현안 논의

25. 5. 30.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한·일 공인회계사회 연례회의 모습. 앞줄 왼쪽부터 윤창호 한국공인회계사회 대외협력부회장,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모기 테츠야 일본공인회계사협회 회장, 서원정 한국공인회계사회 상근부회장, 미나미 나루히토 일본공인회계사협회 부회장(차기 회장) [사진=회계사회]
▲ 25. 5. 30.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한·일 공인회계사회 연례회의 모습. 앞줄 왼쪽부터 윤창호 한국공인회계사회 대외협력부회장,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모기 테츠야 일본공인회계사협회 회장, 서원정 한국공인회계사회 상근부회장, 미나미 나루히토 일본공인회계사협회 부회장(차기 회장) [사진=회계사회]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운열)이 지난달 30일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일본공인회계사협회(JICPA, 회장 모기 테츠야(茂木哲也))와 공동으로 ‘제27회 한·일 연례회의(사진)’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한·일 연례회의는 1990년대부터 이어져 온 양국 회계사회의 정례 교류 행사다.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회의를 개최하며, 회계 및 감사 분야의 제도와 실무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 회의에는 양국 회장단을 포함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화하는 회계·감사 환경에 대한 공동 대응과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지속가능성 공시 및 인증, 가상자산 관련 회계·감사·세무 이슈 등 양국의 공통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으며, 각국의 제도 차이를 공유하고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다.

 

최운열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방한한 JICPA 회장단에 감사를 전한다”라며 “이번 회의는 회계전문직이 직면한 사회적 책임과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역할을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기 테츠야 회장은 “양국 회계사회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 간 협력 기반이 한층 더 강화되기를 기대한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기 테츠야 회장은 금년 7월 정기총회에서 퇴임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엔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미나미 나루히토(南 成人) 부회장이 참석해 양국 회계사회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 의지를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인사만사…제갈량의 ‘백부장, 천부장, 만부장, 십만지장’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정을 책임지고 운영할 기관들의 수장들이 검증을 거치면서 논란도 불러일으키며 진행되었다. 인간인 만큼 어찌 허물이 없겠냐만, 흔히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 할 만큼 중요하다. 이 세상 사는 사람이 움직이는, 고로 사람의 일이 곧 모든 일이라는 뜻이다. 알맞은 인재를 알맞은 자리에 써야 모든 일이 최고의 효율성과 합리성을 띄고 풀어진다는 것이다. 즉 사람을 쓰는 용인(用人)의 도에는 사람을 헤아리는 측인(測人)의 도, 선발하는 선인(選人)의 도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 사람의 역량, 재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여 어느 보직에 어울리는지 적재적소 꼽아주는 능력이 바로 용인의 도다. 어느 조직이고 과장, 부장, 임원, 대표의 4단계 업무 단계 체제를 가지고 있다. 정부, 군대, 민간기업은 물론 조직은 어느 조직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수직단계를 가져야 함은 일의 효율성과 일관성 때문일 것이다. 이런 단계가 없으면 ‘콩켸팥켸’ 현상, 콩과 팥이 뒤섞여 정리가 안 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된다. 엉망진창은 제갈량이 나오는 얘기다. 제갈량은 북벌을 위하여 10만 대군을 이끌고 진창성을 공격하였다. 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