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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기술금융 실적 발표…1위 기업은행· 2워 우리은행 차지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이 작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대형 리그에서 각각 1·2위에 올랐다. [사진=조세금융신문]
▲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이 작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대형 리그에서 각각 1·2위에 올랐다. [사진=조세금융신문]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기업은행이 지난해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대형 리그에서 1위에 올랐다. 2위는 우리은행이 차지했다.  

 

9일 금융위원회는 테크평가위원회를 열고 '작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를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술금융은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재무 상태나 신용등급 등이 취약한 창업·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평가서 등급에 따라 대출 한도와 금리 등에 우대를 준다.

 

금융위는 기술금융의 안정적 공급·관리를 위해 반기별로 은행의 기술금융 공급 실적을 평가(테크평가)하는데, 이번 평가는 작년 4월 발표된 '기술금융 개선방안'에 따라 개편된 지표를 처음 적용해 이뤄졌다.

 

기업은행과 우리은행 모두 기술금융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통합여신모형 도입을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평가됐다.

 

'테크평가' 소형 리그에서는 지식재산(IP) 담보대출, 창업기업 지원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부산은행이 1위, 경남은행이 2위를 차지했다.

 

한편, 기술신용평가서의 품질을 평가하는 '품질심사 평가'에서는 이크레더블과 아이엠뱅크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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