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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회 정기총회, 정부포상 최대 규모로 확대…"세무사 위상 쑥쑥"

행안부 장관 표창 20→30명, 법제처장 표창 7→10명, 국세청장 표창 30→50명 확대
세무사회 역사상 최초로 여성가족부·통일부 장관 표창 신설
마을세무사 등 사회공헌활동 및 정책 건의 등 공로 인정받아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오는 6월 30일로 다가온 제63회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시상하는 정부 부처 포상 규모가 전례 없이 확대됐다.

 

세무사 회원들을 위한 포상 규모가 대폭 확대되자 세무사의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확대된 포상 규모를 살펴보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수는 기존 20명에서 30명으로, 법제처장 표창은 7명에서 10명으로 각각 늘어났다. 국세청장 표창은 지난해 30명에서 올해 50명으로 대폭 확대돼 세무사를 ‘국민과 납세자의 권익 수호자’로 인정하고 있는 정부 입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정부 포상 가운데는 세무사회 역사상 처음으로 신설된 표창도 눈길을 끈다.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이 올해 3명 규모로 신설돼 이번 정기총회에서 시상될 예정이며, 통일부 장관 표창 역시 오는 9월 최초 수상자를 배출할 계획이다.

 

또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조세정책 비판 및 제도 개선 활동에 앞장선 세무사회의 공로를 인정해 3명의 회원에게 포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지난해 신설된 국회의장 공로상 역시 올해 수상자 선정을 확정지었으며 오는 6월 30일 정기총회에서 시상식만 남겨두고 있다. 연말에는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도 신설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정부 포상 확대는 한국세무사회가 지난 수년간 정부 각 부처와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세무행정의 효율성 제고에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정책 건의, 제도 개선 참여 등 실질적인 협력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마을세무사를 통한 재능기부와 세무사드림봉사단의 재난구호활동 등 사회공헌활동 역시 이번 정부 포상 확대의 배경으로 꼽힌다.

 

한국세무사회 김정훈 총무이사는 “회원들의 무료세금상담과 사회공헌활동이 최근 들어 점점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사회 각계에서 능력 있는 회원들이 조세전문가로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세무사들의 입지가 탄탄해 지고 있다”며 “이번 포상 확대는 세무사의 위상 제고는 물론, 직역 전반의 사기 진작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 부처 포상 확대에 발맞춰 열리는 이번 정기총회에는 정부와 국회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회원 여러분들도 참석해 서로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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