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은행이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신규보증, 채무보증, 경영컨설팅 등 서비스를 지원한다.

10일 하나은행은 전날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동지원 업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어려운 대외환경 등으로 일시적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신규보증과 채무조정, 경영컨설팅 등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력 회복을 돕는 제도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신규자금 지원, 대출금리 인하, 대출만기 및 분할상환 연장 등을 지원한다. 신보는 신규보증 지원, 기존 보증 전액 만기연장 및 보증료 우대, 경영진단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기업은 총여신 10억원 이상 100억원 이하 제조업, 고용창출기업, 혁신기업, 신성장동력기업 등이다. 단 하나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지원한 합산 채권액 비중이 해당기업 총채권액의 50%를 초과해야 한다.

박승오 하나은행 여신그룹장은 “이번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회복하고 재도약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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