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금융

윤석헌, 신한‧우리銀 라임사태 중징계 시사…금감원 책임론은?

“제재심 방향 이미 언론에 나온대로”…오는 25일 제재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라임 판매 관련 제재심의를 앞두고 있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에 무거운 수준의 제재를 시사했다.

 

18일 윤 금감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거시경제 금융회의에 참석한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제재심 방향은 이미 언론에 다 나온대로”라며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세밀하게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오는 25일 라임 펀드 판매사인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에 대한 제재심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금감원은 사전 제재 통지문을 통해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에게 직무 정지를,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에게는 각각 주의적 경고, 문책경고를 통보한 바 있다. 이중 직무 정지와 문책 경고는 중징계에 해당되며 3~5년간 금융권 재취업이 금지된다.

 

다만 금융업계에서는 징계 수위가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금융사 CEO가 무더기 중징계를 선고받게되면 금융사뿐 아니라 감독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남아있는 금융당국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향후 제재심의위원회의 판단에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물론 금융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자전거 소유보다 자전거 잘 타는 대통령을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대통령의 탄핵으로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되었다. 두 번째의 탄핵으로 인한 불명예의 퇴임과 새로운 대통령 탄생은 우리나라 국가 품격에 양면의 좋은 시사점과 나쁜 시사점을 동시에 던져주고 있다. 좋은 것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민주의식에 대한 충만감이고, 나쁜 것은 정치권력에 대한 혐오와 배척감이 더 심해진다는 것이다. 이런 불상사는 바로 제왕적인 대통령의 권력이 크기 때문에 그 지위를 획득한 당사자는 바로 권력을 소유하고 행사하려는 권력 속성의 버릇에 길들여진다. 그래서 정치계를 비롯해 국민들도 이러한 제왕적인 대통령에 대한 권한과 권력을 규정한 현 헌법을 하루빨리 개헌해 이런 폐단을 고치고자하는 욕구가 드세어지고 있다. 사실 대통령(大統領)이란 용어를 측자파자해 보면 제왕적 권력소유의 의미와는 좀 다르다. ▲큰 대(大), 이는 사람 인(人)에 제일(一)을 붙여 ‘사람이 천하 제일이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거느릴 통(統), 이는 누에가 실(糸)을 토하여 제 몸을 싸는 고치를 충만히(充) 싼다는 뜻으로 변화, 성장을 뜻해 실마리를 충분히 이어지는 계통을 의미한다. ▲옷깃 령(領), 글자 그대로 옷깃, 즉 가장 앞에 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