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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태곤 서울본부세관장, 국제이사화물 통관센터 현장방문

코로나19 방역상황 점검 및 국민안전 위해물품 반입차단 당부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성태곤 서울본부세관장은 13일 경인항 소재 서울세관 국제이사화물 통관센터를 방문하여 현안 사항을 보고 받고, 업무 현장을 돌아보며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서울세관 국제이사화물 통관센터는 2014년 9월 경기도 김포시 경인항에 개소했으며, 이사화물 X-RAY검색을 통해 불법총기 및 실탄을 적발하는 등 관세 국경 수호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21년 8월말 기준 전체 이사화물의 73%(1만4407톤)를 처리하는 등 수도권 이사화물 통관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①우범화물 통관강화를 위한 전량검사 및 일제검사 시행, ②총포, 도검 등 안보위해물품의 반입차단을 위한 홍보활동 강화, ③이사물품으로 반입되는 개인형 이동장치를 차량과세대상에서 제외하는 안을 제시하는 등 국민안전 뿐만 아니라 이사자 편의를 위한 서비스도 적극 발굴하여 수도권 이사화물 통관행정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성태곤 서울본부세관장이 13일 경인항 소재 서울세관 국제이사화물 통관센터를 방문 업무 현장을 돌아보고 있다. [사진=서울본부세관]
▲ 성태곤 서울본부세관장이 13일 경인항 소재 서울세관 국제이사화물 통관센터를 방문 업무 현장을 돌아보고 있다. [사진=서울본부세관]

 

이날 현장방문에서 성태곤 서울세관장은 "해외이사물품 통관건수가 서울세관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총기·도검 뿐만 아니라 마약류와 같은 위해물품이 이사화물로 위장하여 반입되지 않도록 X-ray 검사 및 전량 검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현장근무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시기이지만 관세행정의 근간인 통관분야에서 직원 개개인이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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