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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태곤 서울본부세관장, 파주세관 및 도라산세관비즈니스센터 현장 방문

수출입기업의 신속 통관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적극 지원 당부

성태곤 서울본부세관장(오른쪽)이 13일 파주세관과 도라산세관비지니스센터를 방문했다. [사진=서울본부세관]
▲ 성태곤 서울본부세관장(오른쪽)이 13일 파주세관과 도라산세관비지니스센터를 방문했다. [사진=서울본부세관]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성태곤 서울본부세관장은 13일 파주세관과 도라산세관비지니스센터를 방문해 주요 현안 및 중점 추진과제 진행경과를 보고받고 현장 직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파주세관은 경기 북부지역 중심 세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LCD 제조 클러스터 및 국제 박람회를 개최 할 수 있는 전시장인 킨텍스(KINTEX)를 관할하고 있다. 다양한 관세행정 지원을 통하여 국내기업의 해외수출 판로 개척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경기북부 수출지원 TF팀을 구성하여 현장중심의 기업지원시스템을 구축해 5개 중소기업에 신시장 진출자금 등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수입계란의 신속통관및 안전관리(72건)로 국내 계란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반도체 수급난을 겪는 등 관련 업계 불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주말 및 휴일에도 반도체 및 LCD 기업의 신속한 수출입 통관을 지원하고 있다. 

 

도라산세관비즈니스센터는 남북교역 재개 및 활성화를 견인할 육로 국경세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향후 남북한 통행 재개에 대비하여 도로·철도 통관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이날 성태곤 세관장은 “파주세관과 타기관의 협력을 통한 기업지원 사례를 전국 세관에 전파할 수 있도록 하고, 남북교류 재개를 대비해서 남북교역 통관지원팀을 구성하는 등 인적·물적 교류시 차질 없이 업무를 수행할 있도록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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