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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12시 마감, 더 연장 없다”…신길 AK푸르지오, ‘줍줍’ 청약 열풍에 밤12시까지 연장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신길 AK 푸르지오' 서버가 마비되자 마감 시한을 연장키로 했다. 서울에서 무순위 오피스텔 청약인 ‘줍줍’ 열풍에 신청자들이 대거 몰린 탓으로 알려졌다.

 

3일 대우건설은 영등포구청과 시행사와 협의 끝에 서버 마비로 인해 많은 신청자들이 신청을 못한 것을 감안해 청약 마감 시간을 이날 오후 5시에서 4일 오전 12시로 최종 연장했다. 대우건설은 "이후 더 이상의 (청약)일정 연기는 없다"고 못을 박았다.

 

이날 청약 접수에 나선 신길 AK 푸르지오 청약신청 홈페이지는 낮 12시쯤부터 서버가 마비돼 오후 4시까지도 복구되지 않았다. 오후 5시 30분 접속 대기자는 6만1892명이며, 대기시간은 4시간 17분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서울에서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매물이 없다 보니 신청자들이 많이 몰렸다"라며 "서울에서 청약통장 등 부동산 규제로 인해 자유롭게 청약 할 수 있던 잠재적 욕구들이 표출되는거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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