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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손태승 회장 특명 “디지털, 미래 생존 문제…지주사 직원 특강 확대”

실무 담당자 직접 강사로 참여
메타버스·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등으로 강의 구성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디지털혁신 문화 확산을 위해 직원들 대상 디지털 특강을 확대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8일 우리금융은 디지털 문화 확산과 디지털 마인드 제고를 위해 지주사 전 직원 대상 비대면 디지털 특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디지털 특강은 우리은행·우리카드·우리에프아이에스·우리금융경영연구소의 디지털 분야 실무 담당 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매월 2회, 총 12회에 걸쳐 주기적으로 실시된다.

 

강의 내용은 ▲메타버스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마이데이터 ▲디지털 트렌드 등 다양한 디지털 전문분야별 이론과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은 디지털 실무를 담당하지 않는 직원도 다양한 디지털 기술·서비스에 대한 이해도와 친숙도를 높여 그룹 핵심 경영전략인 ‘디지털 넘버원(No.1) 도약’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특강은 ‘디지털혁신 문화 확산을 위해 디지털 특강을 확대 실시하라’는 손태승 회장의 특별 주문으로 추진돼 업계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우리금융그룹은 우선 지주사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후 그룹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확대 검토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손태승 회장은 “이제 디지털부문은 미래를 담보할 생존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며 “이번 특강으로 전 직원이 디지털 마인드를 갖추고 그룹 전체에 디지털 문화를 더욱 확산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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