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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핀테크학회 “이재명 후보, 생사기로 코인마켓거래소 애로사항 들어달라”

원화마켓거래소과 동일 조건 갖췄지만 은행 실명계좌 받지 못했을뿐
코인마켓 줄폐업 피해야…방안 강구 필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핀테크학회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4대 가상자산거래소 애로사항 청취 좌담회’에 원화마켓거래소뿐만 아니라 은행의 실명 확인 계좌를 받지 못 한 코인마켓거래소 대표들도 초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19일 한국핀테크학회는 전날 저녁 ‘이재명 후보의 4대 가상자산거래소 애로사항 청취 좌담회’와 관련해 이같이 긴급 건의했다고 밝혔다.

 

한국핀테크학회는 “좌담회에 원화마켓거래소 대표들만 대화에 초대됐다”라며 “이는 불가피하게 신속한 대화 채널 가동을 위한 선의의 조처로 보이지만 이재명 후보가 현재 생사기로에 서 있는 20개나 되는 코인마켓거래소 대표들에게도 별도의 대화 기회를 제공하여 코인마켓거래소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기회를 만들어 주도록 건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인마켓거래소들은 원화마켓거래소와 동일한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단지 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 계좌를 받지 못하여 원화마켓을 열지 못하고 있다”라며 “20개의 거래소도 금융당국으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 신고가 수리되었으니 원화마켓거래소와 같은 수준의 트래블룰을 적용하고 있음을 확인한 후 은행들이 실명확인계좌를 허용해도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에는 840만 명의 코인 홀더들이 있으며 이 홀더들의 코인이 20개 코인마켓거래소에 다수 상장되어 있지만 원화거래가 불가하여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코인마켓거래소가 은행실명계좌를 발급받지 못하여 줄폐업이라도 한다면, 코인마켓거래소에 나홀로 상장되어 있는 코인들이 한순간에 없어지면서 해당 코인 투자자들은 3조7000억원의 피해를 볼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임을 충분히 감안해 ‘코인마켓거래소 은행실명계좌 발급 방안’에 대한 대안도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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