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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충북서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 6월 분양

지하 2층~지상 35층, 8개동…총 875가구 규모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충북 음성에 두 번째 푸르지오 단지를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오는 6월 충북 음성 기업복합도시에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는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성본리 음성 기업복합도시 B2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35층, 8개동, 총 875가구 규모로 음성군 및 진천군 일대 최고층 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447가구 ▲84㎡B 224가구 ▲84㎡C 27가구 ▲110㎡A 90가구 ▲110㎡B 87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충북 음성군은 수도권과 가장 가까운 충청권 도시로서 많은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민선7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9조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쿠팡, 한화솔루션, DB하이텍 등의 기업이 자리를 잡았다.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는 교통, 교육, 생활 등 각종 인프라를 한걸음에 이용할 수 있다. 중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으며 82번 국도, 21번 국도 등 인근 지역으로 연결된다.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는 전국에서 청약 접수가 가능하며 비규제지역에 속해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의 조건을 충족하면 집을 가지고 있어도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공공택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것이 특징이다.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전매제한 기간이 3년으로 소유권 이전등기 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브랜드타운 조성을 앞두고 최근 음성 기업복합도시(충북 음성군 대소면 성본리 11번지 일원)에서 ‘푸르지오 카페’를 운영 중이다. 분양 단지 정보도 전하고,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된 이곳은 방문객에게 차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체험 중심의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평일과 주말 모두 방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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