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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롯데와 접전 끝에 한남2구역에 깃발 꽂았다…‘한남써밋’ 브랜드로 조성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대우건설이 선정됐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날 오후 열린 임시총회에서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908명 가운데 760명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투표한 결과 대우건설 410표, 롯데건설 342표를 획득하여 대우건설이 68표 차이로 수주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한남2구역은 대우건설의 ‘한남써밋’ 브랜드로 조성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한남2구역에 하이엔드 브랜드 ‘한남 써밋’을 제안했다. 사업조건은 ▲사업비 전체 책임조달 ▲조합원 이주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150% ▲이주비 세대당 최저 10억원 ▲이주비 상환 1년 유예 ▲입주 2년 후 분담금 납부 ▲일반분양 시점에 따른 환급금 조기 지급 등이다.

 

한남2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 11만5005㎡ 부지에 지하 6층∼지상 14층, 아파트 30개 동, 총 1537가구(임대 238가구 포함) 규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약 79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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