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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형 건설사 울산 북항 현장서 노동자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건설사 울산 공사현장에서 노동자가 덤프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오전 11시경 울산 북항에너지 터미널 3단계 공사 현장에서 수신호를 담당하던 노동자가 후진하던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했다.

 

사고가 발생한 D건설 공사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한편 해당 공사는 지난해 8월 시작해 2026년 4월까지 울산 북항 내에 27만㎘ 용량의 석유 탱크(Tank) 12기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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