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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 11일 본격 분양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오는 11일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광주광역시 북구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 동, 전용면적 74~135㎡ 총 1647세대다. 그중 206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74㎡B 10세대 ▲84㎡A 4세대 ▲84㎡B 4세대 ▲84㎡C 1세대 ▲84㎡D 2세대 ▲104㎡A 175세대 ▲135㎡ 펜트하우스 10세대 등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 신용역(가칭, 예정) 역세권에 '힐스테이트'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된다. 여기에 내년 3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인 만큼 선분양 아파트보다 빠른 시일 내에 입주가 가능하고, 단지 배치와 상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는 다양한 일자리가 모여 있는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1·2지구는 산업, 연구, 교육, 주거, 산업 및 복지 기능이 복합된 첨단과학산업단지이며, 첨단지구의 마지막 개발 단계인 3지구도 계획돼 있다.

 

또 롯데마트 첨단점, CGV 광주첨단점, 메가박스 첨단점, 롯데시네마 광주첨단점(2024년6월 오픈 예정) 등 쇼핑·편의시설이 가깝다. 첨단종합병원, 광주보훈병원 등 대형병원 이용도 편리하다.

 

교육 환경은 단지 반경 300m 내에 용두2초등학교(가칭, 2025년 3월 개교 예정)가 위치하며, 용두초, 용두중, 신용중, 빛고을고 등이 있다. 이 밖에도 빛고을대로 육교(가칭) 건립으로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주변은 서측으로 영산강이 흐르고 있으며 신용빛고을근린공원, 거징이쉼터, 군왕봉구장, 광주시민의숲 등이 가깝다. 영산강 건너편으로 야구장, 테니스장 등이 있는 광주어린이교통공원에서 여가 생활을 즐길 수도 있다.

 

청약 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정당 계약은 다음달 11~13일 3일간 이뤄진다.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형의 경우 100% 추첨제가 적용되며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경과, 예치금액 충족 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 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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