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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우, ’증권·금융수사 전문가’ 김형록 전 차장검사 영입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법무법인 화우(대표변호사 정진수)가 검찰내 증권·금융과 반부패 수사전문가로 통하는 김형록 전 수원지검 제2차장검사를 영입하여 형사 대응역량을 더욱 굳건하게 다지게 됐다.

 

부산 출신으로 부산 금정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형록 변호사는 2002년 사법연수원을 31기로 수료한 이래 검찰에서 21년 동안 근무하며 대검 수사지휘·지원과장, 광주지검 반부패수사부장, 인천지검 특수부장,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 법무부 부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특히, 증권·금융수사에 전문성을 쌓아온 ’금융 특수통’ 검사로 꼽힌다.

 

평검사 시절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부(금조부)에서 근무하면서 자본시장법(2009년 시행) 시행 초기부터 수사검사로 관련 법리를 개척하는 데 기여한 경력이 있다. 특히 당시 국내 첫 창업투자회사(창투사)로 코스닥 상장된 A사를 기소한 사건은 교과서적인 사례라는 평가를 받는다.

 

암호화폐(가상자산) 열풍이 불었던 지난 2018~2019년에는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검사로 근무하면서 암호화폐 관련 법리나 판례가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암호화폐 수사 1세대’로 다수의 암호화폐 거래소를 기소하는 선례를 남겼다.

 

이중 ’가상화폐거래소 운영업체 비리 사건’은 매일경제신문이 선정하는 ’제8회 올해의 검찰수사 경제사건’에 오른 바 있다. 2021년 증권·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2급 공인전문검사(블루벨트) 인증을 받았다.

 

또한 대검찰청 수사지휘·지원과장으로 대검의 전국 반부패사건 지휘 실무를 담당하였고 광주지검, 인천지검에서 반부패부장, 특수부장을 역임하는 등 반부패 수사 분야에도 지식과 경험을 쌓아왔다. 김형록 변호사는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화우의 형사대응그룹에 합류하여 증권·금융 및 기업 반부패 등 각종 경제사건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김형록 변호사는 “금융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법무법인 화우에서 그동안의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여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수준 높은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우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김형록 변호사가 합류하게 될 화우 형사대응그룹은 검·경에서 탁월한 수사실무 역량을 배양한 변호사들을 주축으로 조직돼 고도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자문 및 변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사건과 라임자산운용 사건, 옵티머스자산운용 사건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형사 사건에서 대기업 및 금융사를 대리하여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냈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대형 건설사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재해 사건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화우 이명수 경영담당 변호사는 “금융·자본시장 관련 법률 이슈와 형사 컴플라이언스 등의 중요성이 커진 오늘날 김형록 변호사가 관련 수사대응 등에 전문성을 발휘하여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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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전두환 정권 때 저질러진 최악의 통폐합시나리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영화 서울의 봄과 고 전두환 대통령의 유해가 국민들의 냉대 속에 안식처를 못 찾고 방황하는 가운데 필자에게는 80년 전두환 정권이 저질러놓은 최악의 산업통폐합조치 시나리오가 생각난다. 우리나라는 법정주의다. 무슨 조치이든 정권이 시행하려는 조치는 법적근거를 구비하여야 함에도 이 산업통폐합조치는 사업에 무지한 몇 사람의 군인 머리에서 나온 임시조치에 불과할 뿐인데도 국가 전반적으로 엄청난 회오리를 몰아쳤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코미디같은 최악의 시나리오라 부르고 싶다. 필자는 당시 대우그룹기획조정실에 근무했기에 그 어이없는 현실을 직접 체험했다. 어느 날 고 김우중 회장은 필자를 불러 사흘 후 현대그룹 고 정주영 회장과 함께 최고 국보위위원장인 전두환을 독대하는 자리에 의사결정을 통보할 모종의 전략적 검토를 지시했다. 이것은 대우그룹과 현대그룹이 동시에 소유한 중공업과 자동차의 이원화된 산업을 일원화하는 산업통폐합조치였다. 대우는 대우중공업, 대우자동차를 소유했고 현대는 현대양행, 현대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었다. 당시의 글로벌 경제상황이 오일쇼크로 휘청이던 상황에서 우리나라 중공업, 자동차산업도 과잉, 중복투자로 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