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31 (토)

  • 맑음동두천 -11.2℃
  • 구름조금강릉 -4.5℃
  • 맑음서울 -8.8℃
  • 맑음대전 -8.5℃
  • 구름많음대구 -5.3℃
  • 구름조금울산 -4.2℃
  • 구름조금광주 -4.7℃
  • 구름많음부산 -2.0℃
  • 흐림고창 -6.5℃
  • 흐림제주 2.9℃
  • 흐림강화 -10.5℃
  • 흐림보은 -11.3℃
  • 흐림금산 -10.0℃
  • 흐림강진군 -2.8℃
  • 구름조금경주시 -4.2℃
  • 구름많음거제 -3.0℃
기상청 제공

SK의 '기업합병', 미래안목과 철저한 준비가 '퀀텀점프' 이끌어

7일, SK의 BBC 글로벌 경쟁력과 책임경영의 시사점 토론회 개최
이경묵 서울대교수 기조강연 "그린 첨단분야 영역 넓혀"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책과 전략을 뒷받침 최선 다할 터"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SK그룹이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는 SK하이닉스 인수였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로 구성된 '글로벌 기업 경쟁력 강화 의원 모임'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SK의 BBC(바이오·배터리·반도체 첨단산업) 글로벌 경쟁력과 책임경영의 시사점' 토론회에서 이같은 의견이 나왔다.

 

이날 기조강연으로 나선 이경묵 서울대 교수는 “지난 1980년 대한석유공사(현 SK이노베이션)와 1994년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 그리고 2012년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 인수까지 그룹의 명운을 가른 인수합병(M&A) 상황에서 당시 리더들이 미래에 대한 안목과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퀀텀점프(대도약)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교수는 “SK하이닉스의 M&A 사례와 관련 이 교수는 “(현대전자가) 2008년부터 매물로 나왔으나 대규모 누적적자와 인수 이후 대규모 투자가 필요했기 때문에 당시 인수하려는 기업이 없었다”면서 “하지만 최태원 회장이 반도체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보고, 반대하는 경영진을 직접 설득하는 등 2년에 걸쳐 치밀한 인수 준비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SK하이닉스 인수 직후 3조9000억원, 지난해 19조7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반도체 사업의 수직 계열화를 이뤘고 동시에 글로벌 탑티어 회사로 발돋움했다”면서 “이를 통해 SK가 BBC 등 그린·첨단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넓이는 질적 확장이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주제발표에 나선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최 회장의 미래를 내다본 선제적인 투자와 전략 지향성을 갖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사업을 그만두지 않고 지속적인 투자가 이어져 왔다"며 "장기적인 시각의 투자가 SK바이오팜이 시가총액 6조원 회사로 거듭날 수 있는 회사로 결정적인 역할을 맡아왔다"고 언급했다.

 

의원모임의 대표 역할을 맡은 김병욱 의원은 축사를 통해 "SK의 바이오·배터리·반도체 등 첨단 미래 산업에 대한 책임경영과 경쟁력 있는 투자 등 효과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이번 토론이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차원에서도 관련 정책과 전략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론회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송기현·박병석·김병욱 의원이 참석했으며 좌장은 채주엽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맡았다. 패널로는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김승민 미래에셋증권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관련태그

김병욱의원  SK  SK바이오팜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