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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0일까지 수출 전년 比 18.5%↑… 반도체 비중 3.4%p 증가

관세청, 8월 1~20일 수출입현황 발표...'수입 10%↑, 무역수지 15억달러 적자'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이 331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8.5%가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 비중이 20.3%로 3.4%포인트가 증가했다. 


관세청은 21일 '8월1일~20일 수출입현황'을 발표하고 이 기간 수출액이 331억 21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수치다. 수입은 34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무역적자는 15억달러를 기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 기간 반도체 수출액은 67억2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2.5% 증가했다.  선박과 컴퓨터주변기기가 79%, 98.4%로 각각 급증했다.

 

수출 국가별로는 중국이 16.3%, 미국 18.0%, 유럽연합 18.6%, 베트남 11% 등 주요 지역 수출이 모두 증가했으나 싱가포르는 8.5%로 감소했다.

 

특히 상위 3국(중국, 미국, 유럽연합) 수출 비중이 47.4%를 기록했다. 

 

수입 주요품목은 원유가 전년동기대비 12.5%, 반도체가 26.5%, 가스(23.7%) 등이 증가했으며 승용차는 17% 감소했다.

 

수입 주요국가는 중국이 8.1%, 미국이 14.9%, 유럽연합이 9.2%, 일본이 18.0%, 호주는 27.4% 등으로 증가했다. 특히 러시아는 4억82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대비 40.6%가 증가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수입되는 주요 품목은 천연가스이며 수출주요 품목은 승용차나 승용차 부품 위주로 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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