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8 (일)

  • 맑음동두천 -4.2℃
  • 맑음강릉 -0.5℃
  • 맑음서울 -2.2℃
  • 구름많음대전 -0.7℃
  • 구름많음대구 2.3℃
  • 맑음울산 2.0℃
  • 흐림광주 0.6℃
  • 맑음부산 2.7℃
  • 흐림고창 0.2℃
  • 제주 6.2℃
  • 맑음강화 -2.1℃
  • 구름많음보은 -0.9℃
  • 구름많음금산 0.3℃
  • 구름조금강진군 1.4℃
  • 구름조금경주시 1.5℃
  • 맑음거제 3.6℃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9월의 관세인 '문상선 주무관' 선정...'10억 상당 밀수입 수의사 검거'

관세청, 업무 분야별 유공자와 올해 3분기 핵심가치상 수상자도 발표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2024년 9월의 관세인에 서울세관 문상선 주무관이 선정됐다. 문상선 주무관은 시가 10억 상당을 밀수입한 수의사를 검거해 그 공로를  관세청으로부터 인정받았다.

 

관세청은 지난 7일 '2024년 9월의 관세인 및 업무 분야별 유공자'와 ’2024년 3분기 핵심가치상 수상자를 선정·시상했다고 밝혔다.

 

'9월의 관세인'에 선정된 문상선 주무관은 미허가 동물용 의약품을 개 사료 등 다른 품명의 자가사용 물품으로 가장해 가족과 지인의 주소로 분산 배송받는 수법을 적발해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자가사용 물품의 경우 미국 돈으로 150달러 이하일 경우는 관세가 면제된 것을 악용한 것이다.

 

이외에도 관세청은 업무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도 함께 시상했다.

 

'통관검사분야' 유공자로는 창원세관 이수경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 주무관은 FTA 협정세율 적용 대상(관세율 0%)으로 수입신고한 공작기계 부분품에 대한 정밀 검토를 통해 협정세율 대상이 아님을 입증해 누락 세액 5억원을 추징했다.

 

'심사분야' 유공자로는 서울세관 강규연 주무관이 선정됐다. 강 주무관은 고세율로 조세저항이 큰 다국적 주류 수입업체에 대한 과세가격 사전심사를 통해 합리적인 결정안을 도출해 기업의 경영안정을 제고하고 140억 상당의 세수를 확보했다.

 

'마약단속분야' 유공자로는 인천공항세관 정승희 주무관이 '마약단속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정 주무관은 자체 정보분석을 통해 특송화물 내 은닉된 메트암페타민 등 마약류 13kg을 적발한 공로다.

 

'권역내세관분야' 유공자로는 마산세관 임정현 주무관이 선정됐다. 임 주무관은 중소기업의 편의 증진을 위해 마련된 간이정액환급제도를 부당하게 활용한 업체를 적발해 과다환급액 36억원 상당을 추징했다.

 

아울러 ‘일반행정분야’ 유공자에 ▲인천세관 이수예 주무관, ▲'물류감시분야’ 유공자에 인천공항세관 김지수 주무관 ▲‘스마트혁신분야’ 유공자에 부산세관 서준희 주무관을 각각 선정했다. 

 

 

부산세관 이소정 주무관에게는 관세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밖에도 올해 3분기 최고의 업무성과를 달성한 팀에게 주어지는 ‘핵심가치상’에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마중물로서 ‘아프리카 고위급 무역원활화 정책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K-관세행정 확산의 제도적·외교적 기반을 마련한 '아프리카 동반성장 추진팀'이 ‘명예긍지 분야’에 선정됐다.

 

'아프리카 동반성장 추진팀'에는 김남웅 주무관‧성원영 주무관(국제협력총괄과), 배윤지 주무관(자유무역협정집행과)이 함께 시너지를 창출했다.

 

신설기구 평가에 체계적으로 대비해 부산세관 협업검사센터의 정규 조직화에 기여한 '부산세관 협업 신설기구 평가대응팀'이 ‘변화혁신 분야’ 수상팀에 선정됐다.

 

'부산세관 협업 신설기구 평가대응팀'에는 성지은 주무관(수출입안전검사과), 김선화 주무관‧정은지 주무관(부산세관)이 함께 협동했다.

 

또한, 국가관세종합시스템을 운영 관리하기 위한 전담 공공기관 ‘한국관세정보원’의 법적 설립 근거 마련과 법인설립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관세정보원 신설팀'이 ‘소통협력 분야’에 선정됐다.

 

해당 '한국관세정보원 신설팀'에는 이병진 서기관(정보데이터기획담당관), 이경호 주무관(기획재정담당관), 조현경 주무관(시스템운영팀)이 함께했다.

 

6천억원 규모의 대중국 구리스크랩 밀수출‧가격조작 저가수출 및 불법 외환 영수를 적발해 핵심 광물자원인 구리 불법 유출 차단과 시장 안정화에 기여한 '동(銅)맥경화 해소팀'이 ‘책임헌신 분야’ 수상팀에 선정됐다.

 

'동맥경화 해소팀'에는 이상준 주무관‧안예인 주무관‧진보연 주무관(부산세관)이 함께 협동심을 선보였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우수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관세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직원에 대해 적극 포상하고 격려함으로써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노벨상을 휩쓴 AI, 물극필반(物極必反) 원리로 경계해야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바야흐로 AI시대가 서서히 인간 앞으로 그림자처럼 다가오고 있다. 이를 방증하다시피 금년도 노벨상의 주요부문을 AI연구자들이 거머쥐었다. 인간의 편리와 효율을 위해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인간 대체인 AI가, 생성‧창조까지의 영역을 넘어 인간의 성역을 건드리고 있다는 사실은 생경스럽기도 하고, 인간 최고의 기술극치를 달성했다는 사실이 대단하다. 그러나 마냥 위대한 인류의 업적이라고만 치부하기에는 뭔가 꺼림칙하다. 모 영화의 한 장면이 눈앞에 그려지며 섬뜩한 불안감을 지울 수가 없다. 부모는 외로운 어린아이의 친구로 AI로봇을 들였고, 로봇은 아이에게 해코지하는 동물이나 다른 사람에 몰래 접근해 복수했다. 부모가 이를 눈치채고 로봇을 해체시키려 하자 생존위협을 느낀 AI가 거꾸로 그 부모를 해치려 하는 스토리다. 필자는 매일 글로벌시장에서 회자되는 AI 열광을 보고 머리에 두 가지가 떠올랐다. 하나는 긍정적 얘기고 다른 하나는 부정적 얘기다. 첫째는 인간의 한계는 끝이 없다. 상상하면 실현되고 만다. 기술이 다른 기술을 접목하여 또 다른 기술을 탄생시키고 이는 또 다른 기술을 뒷받침해 뜻밖의 기술을 생성시키는 연쇄적
[인터뷰]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 “세무회계 전문가, AI활용으로 더욱 고도화된 역할 감당해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8월 26일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는 ‘2024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이 열렸다.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는 이 자리에서는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온라인 전자투표’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취재를 하면서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ChatGPT 등을 세무회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또 다른 미래가 다가올까에 관심이 더해졌다. 이날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강의는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가 맡았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AskUp(아숙업)이다. 카카오톡 채널인 아숙업을 통해 ChatGPT 무료 버전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필자도 바로 채널을 추가해서 활용해 봤다. 변화하는 세상이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이종헌 회계사를 만나 워크숍 참석한 세무사들의 반응과 함께 세무회계 전문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AI를 대비하는 게 좋을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강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세무사가 AI, 특히 GPT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셨어요.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