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관세청, '2024년 관세인 및 핵심가치 대상자' 선정 시상...수상자 면면은?

'석유제품 블렌딩 수출시장 개척 공로'
'핵심가치 대상' “스마트 혁신팀” 수상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관세청은 지난해 31일 2024년 '올해의 관세인'과 '핵심가치 대상(大賞)'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관세인'과 '핵심가치 대상'은 한 해 동안 관세행정에 가장 큰 성과를 창출한 직원과 업무수행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먼저 개인상인 2024년 '올해의 관세인'에는 박종호 사무관이 선정됐다. 

 

박종호 사무관은 여러 부처의 복잡한 규정과 세금 문제로 외국에서만 가능했던 국산 석유제품의 블렌딩을 국내 종합보세구역(오일탱크)에서 가능하도록 관련 절차와 규정을 마련하는 등 규제혁신을 통해 국내 석유·항만산업의 신규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다음으로 올 한해 최고의 업무수행팀에게 주어지는 2024년 '핵심가치 대상'에는 ‘스마트 혁신팀’(허범석 사무관, 김병규 사무관, 정효정 주무관)이 선정됐다.

 

‘스마트 혁신팀’은 관세청 비전인 “혁신하는 관세청, 도약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해 사회안전‧국가번영‧글로벌스탠다드 선도 등 3대 목표와 8대 분야, 100개 과제를 담은 '관세행정 스마트혁신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불필요·불합리한 행정규칙을 대폭 정비하는 규제혁신과 관세행정에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디지털 혁신 등을 통해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고광효 관세청장은 관세행정 각 업무 분야별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직원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국민과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합리한 제도는 선제적으로 개선하고, 불법행위 차단 및 수출입 기업지원 강화 등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관세청에서는 이날 관세행정 각 업무 분야별로 선정한 2024년 '올해의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시상 명단은 아래와 같다.

 

▲일반행정분야 : 관세청 백종철 사무관 (FTA 원산지증명 간소화 등 원산지 분야 규제혁신에 기여)

▲통관검사분야 : 부산세관 이재란 주무관 (냉동컨테이너에 은닉된 마약류 적발 등 해상화물 검사체계 선진화에 기여)

▲심사분야 : 서울세관 곽형준 주무관 (특수관계간 거래에 대한 과세가격 심사로 탈루세액 270억원 추징에 기여)

▲조사분야 : 관세청 전두한 사무관 (경제안보 수사를 위한 직무권한 확대 등 제도개선 기여)  

▲마약단속분야 :  조주성 주무관 (특송·국제우편 정보분석팀 운영으로 마약 적발률 제고에 기여)

▲스마트혁신분야 : 인천세관 이상량 주무관 (해외직구제품 기획 성분분석으로 유해물품 반입차단 기여) 

 

◇ 2024년 '12월의 관세인'

 ▲대구세관 황성섭 주무관 (우범 여행자 선별 및 정밀검색을 통해 신변에 은닉한 메트암페타민 등 마약류 1kg을 적발)

 

◇ '12월의 분야별 유공자'

▲평택세관 정진영 주무관 등 7명

 

◇ 관세청장 표창

▲서울세관 한주희 주무관과 안양세관 임지영 주무관

 

◇12월 분야별 유공자 

▲(일반행정) 평택세관 정진영 주무관 ▲(통관검사) 평택세관 장소희 주무관 ▲(물류감시) 부산세관 오정근 주무관 ▲(심사) 서울세관 김민정 주무관 ▲(조사) 인천세관 장재수 주무관 ▲(스마트혁신) 인천공항세관 이상환 주무관 ▲(권역내세관) 경남남부세관 이봉훈 주무관

 

◇ 2024년 '4분기 핵심가치상' (“AEO기업 글로벌경쟁력 강화팀” 등 4개 업무수행팀, 총 12명)

▲(명예긍지 분야) : “AEO기업 글로벌경쟁력 강화팀” (김덕기 사무관, 이석영 주무관, 이경민 주무관)
▲(변화혁신 분야) : “카지노업계 불법환전 일제단속팀” (이창현 주무관, 이세규 주무관, 송정배 주무관)
▲(소통협력 분야) : “범정부 협업추진팀” (송기웅 사무관, 박재범 주무관, 권용현 주무관)
▲(책임헌신 분야) : “공직비위 사전예방팀” (조영천 사무관, 배길환 주무관, 도혜진 주무관)

▲(관세행정 스마트혁신 과제 추진) : 배장현 주무관 등 우수 직원 10명과 관세청 수출입안전검사과 등 우수부서 11곳 선정 시상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이재명 vs 김문수, 조세정책의 길을 묻다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