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9 (월)

  • 맑음강릉 20.3℃
기상청 제공

세무행정 인재 양성 요람, 제5기 신규직원 양성학교 모집

12일(월)부터 21일(수)까지, 제5기 교육생 55명 내외 모집
1기 ~ 4기 수료생 164명, 유능한 인재들 속출에 현장에서 인기 폭발
구재이 회장 “신규직원 양성학교는 세무업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기반”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세무사들로부터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신규직원 양성학교 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신규직원 양성학교는 지난해 1월 1기 교육을 시작으로 지난 4월 1일 제4기 수료생을 배출하면서 수료생들의 뛰어난 실력에 세무사 사무소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신규직원 양성학교는 세무회계 분야 학과의 감소로 인해 유능한 청년들의 타 직종으로 이탈함에 따라 한국세무사회가 직접 전산세무회계 자격증을 취득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120시간의 집중교육을 통해 신입직원들이 세무사 사무소에 입사 후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빠르게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성장시키는 ‘세무회계 사관학교’다.

 

신규직원 양성학교는 현장 실무 지식을 장착한 세무사들을 최고의 교수진으로 하여 기수가 뒤로 갈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또한 수료생들의 실력이 입소문 나면서 수료생들을 서로 채용하려는 세무사 사무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제5기 신규직원 양성학교의 모집기간은 5월 12일(월)부터 21일(수)까지이다. 모집대상은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 자격증을 취득하고 세무사 사무소에 취업을 희망하는 자로, 교육 수료 후 세무사 사무소에서 즉시 근무가 가능한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교육기간은 6월 17일부터 8월 5일까지 평일 기준 하루 네 시간씩 매일 교육이 진행되며, 세무사 사무소 기본업무부터 원천세 실무 ․ 4대보험 ․ 부가가치세 실무, 소득세, 결산, 엑셀, 복습과정을 거쳐 신입직원으로 갖추어야 할 다양한 능력에 대한 이론 및 실습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실습교재의 경우 교수진이 사업현장에서 실제 발생하는 사례를 가지고 만든 교재로 취업 시 바로 적용이 가능한 업무를 충실하게 담아냈다.

 

교육 종료 후에는 세무사 사무소와 1개월 인턴과정 매칭 기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인턴과정을 수료한 경우 정직원으로 채용된다. 그 외에도 해당 교육과정의 수료생은 세무사 사무소 취업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제5기 신규직원양성학교에 입학을 희망하는 사람은 소정 양식의 신청서와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각 1부를 이메일(service@kacpta.kr)로 제출하면 된다.최종 선발결과는 세무사회의 서류심사를 거친 후 5월 29일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55명 내외로 수강료는 60만원이다.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은 “세무사 사무소의 전문성과 신뢰는 실무 인력에 달려 있다. 신규직원 양성학교는 세무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세무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규직원 양성학교 수료생을 직원으로 채용을 희망하는 세무사 사무소와 신규직원 양성학교’에 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국세무사회 회원지원팀(02-521-9457)으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