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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무사회, '상속‧증여세 절세전략' 회원희망교육 실시

상속‧증여 전문가 임채문 연수교육위원 강의로 회원 심화교육 진행
지난 2월 신규 회원 위한 '상속‧증여세 신고' 교육 후속편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이종탁)는 지난 8일 서울 잠실교통회관에서 ‘상속·증여세 절세전략’을 위한 회원희망 심화교육을 진행했다.

 

서울지방세무사회 연수교육위원회 위원인 임채문 세무사가 강사로 나서 회원들이 궁금해 하는 상속 증여 분야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날 임 세무사는 △2025년 개정된 상속‧증여세법의 주요 내용 △개정 내용이 가업 상속 및 승계에 미치는 영향 파악 △주요 조문별 최근 국세청의 유권해석, 심판례 및 판례 분석 △특수관계인 간 거래 및 법인 활용을 통한 절세 방안 △부동산 증여 및 금융자산 이전에 따른 세금 절감 방법 △상속‧증여세 절세컨설팅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 기회 확대, 그리고 △다양한 고객 유형에 맞춘 컨설팅 전략 등에 대해 다뤘다.

 

 

이날 교육은 수강을 사전 신청한 서울회원 400 여명이 참석했으며, 임 세무사가 직접 집필한 내부 교재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2월 이제 막 개업한 신규 회원들을 위한 맞춤형 ‘상속‧증여세 신고’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이날 교육은 회원 전문성 함양을 위한 심화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이종탁 회장은 교육 시작 전 인사말을 통해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조세전문가인 세무사의 전문성 함양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대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을 위해 현장 교육을 촬영해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에서 동영상교육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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