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3 (화)

  • 맑음동두천 -5.6℃
  • 맑음강릉 3.5℃
  • 맑음서울 -3.3℃
  • 맑음대전 -0.7℃
  • 맑음대구 0.1℃
  • 맑음울산 2.0℃
  • 맑음광주 1.8℃
  • 맑음부산 0.2℃
  • 맑음고창 -0.7℃
  • 구름조금제주 6.4℃
  • 맑음강화 -3.7℃
  • 맑음보은 -2.6℃
  • 맑음금산 -4.8℃
  • 맑음강진군 2.6℃
  • 맑음경주시 1.7℃
  • 맑음거제 0.8℃
기상청 제공

‘기재부 쪼개기’ 밀어붙이는 민주…오기형 “예정처 비용추계 과도”

예정처, 기재부 쪼개기에 5년간 476억 추계
오기형 “인력소요 지나치게 부풀려 과장”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회 예산정책처의 기획재정부 분할에 대한 비용추계가 지나치게 과장된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오기형(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예정처의 기재부 분할에 대한 비용추계에 오류가 있다는 취지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오 의원은 지난달 9일 기재부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할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에 대해 예정처는 이달 14일 비용 추계서를 공개하며, 해당 법안이 입법되면 신설 재경부와 예산처의 지원조직이 확대될 것이고 5년간 약 476억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추계했다.

 

그러자 오 의원은 예정처의 추계 내용에 대해 “이같은 추계는 신설 예산처와 재경부의 인력소요를 지나치게 부풀려 과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 의원에 따르면 예정처의 비용추계는 ‘정원 대비 지원조직 비율’이 현 기재부보다 더 늘어나는 것을 전제로 했다. 현 기재부의 지원조직은 137명으로 정원 1076명의 12.7% 수준이다. 예정처는 정원 대비 지원조직 비율에 대해 재경부는 17%, 예상처는 22%를 전제로 각각 128명, 84명이 필요하다고 가정, 총 75명 증원이 필요하다고 관측했는데 이 부분이 지나친 과장이라는 게 오 의원 측 주장이다.

 

또한 예정처는 예산처의 지원조직 규모 추정 시 예산처 사업부서 인원(315명)과 규모가 유사한 조직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와 국가보훈부 각 본부의 정원 대비 지원조직 비율을 참조했다. 하지만 중기부와 보훈부는 각각 전국에 지방청 등 소속기관을 두고 있고 각 부처의 소속기관 정원을 합산한 정원은 각각 1304명, 1492명이다. 또한 중기부와 보훈부 각 본부의 지원조직은 소속기관에 대한 지원업무도 겸하고 있다.

 

이에 오 의원은 신설 예산처의 경우 별도 소속기관을 두지 않을 예정이므로, 중기부와 보훈부 각 본부의 정원 대비 지원조직 비율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장·차과 1명씩 늘린다고 1년에 90억원 이상 비용이 든다는 추계는 비상식적”이라며 “기재부 분할 자체만 볼 것이 아니라 전체 정부 조직 개편 차원에서 가감되는 비용을 따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재부는 2023년, 2024년 대규모 세수결손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기금 돌려막기’ 로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고도 아무 반성이 없다. 효율성 핑계로 기재부 방치하겠다는 생각이라면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