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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위 국정감사 확정...내달 2일·4일 기재부, 10일 국세청

8일 한국은행·11일 관세청…종합감사 23·24일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가 내달 2일 기재부를 시작으로 23일까지 진행된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에 따르면, 기재위는 내달 2일 세종시 기획재정부 청사에서 기획재정부 경제·재정 분야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4일에는 국회에서 기재부 조세분야 국감을 실시한다.

 

한국은행은 8일 국회에서, 국세청은 10일 세종2청사에서 열린다.

 

관세청·조달청·통계청 국감은 11일 국회에서 열리며, 수출입은행, 조폐공사, 투자공사, 재정정보원, 원산지정보원은 14일 국회에서, 서울·중부·인천지방국세청 국감은 15일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각각 실시한다.

 

17일에는 기재위가 1, 2반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이날 오전 1반은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서 대전지방국세청과 한국은행 대전충남·충북본부를, 오후에는 광주지방국세청사에서 광주지방국세청과 한국은행 목포·광주전남·전북본부 국감이 열린다.

 

2반은 같은 날 오전 대구지방국세청사에서 대구지방국세청, 한국은행 대구경북·포항본부를, 오후에는 부산본부세관에서 부산지방국세청, 부산본부세관, 한국은행 경남·부산·울산본부 국감을 한다.

 

종합감사는 23~24일 양일 동안 열린다.

 

23일에는 기획재정부·국세청·관세청·조달청·통계청, 24일에는 기획재정부·한국은행·수출입은행·조폐공사·투자공사·재정정보원·원산지정보원이 각각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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