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3 (화)

  • 맑음동두천 -2.4℃
  • 맑음강릉 5.1℃
  • 맑음서울 -0.5℃
  • 맑음대전 1.8℃
  • 맑음대구 1.8℃
  • 맑음울산 3.7℃
  • 맑음광주 3.0℃
  • 맑음부산 2.1℃
  • 맑음고창 3.3℃
  • 맑음제주 7.6℃
  • 맑음강화 -1.3℃
  • 맑음보은 -0.5℃
  • 맑음금산 -0.6℃
  • 맑음강진군 3.7℃
  • 맑음경주시 2.1℃
  • 맑음거제 1.5℃
기상청 제공

정치

[국감] 억대연봉 받는 퇴직공무원, 5명 중 1명은 국세청 출신

유성엽 "전관예우 우려, 1년간 수임제한 등 도입해야"
김현준 "세무사법 등으로 관리, 미흡부분 제도개선"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억대연봉을 받는 퇴직공무원중 국세청 출신이 5명 중 1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성엽 대안정치연대 대표는 10일 열린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소득이 높아 퇴직연금 중 반만 받는 퇴직공무원 6099명 중 20%에 달하는 1362명이 국세청 퇴직공무원(올해 8월 기준)"이라며 유력 사정기관 출신에 대한 전관예우가 주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말 공직 퇴임세무사에 대한 ‘선전금지’ 등을 골자로 하는 개정 법률안이 통과됐지만, 국세청 출신 세무사들이 출신을 선전하며 세무사로 개업하거나 세무법인에 들어가는 경우가 잦다는 지적이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이와 관련 “국세청 직원 수가 많은 부분도 있겠지만, 2000년 이전 입사자 중 사무관 이상 퇴직자는 세무사 자격증을 받아 (퇴직 후 개업 등으로) 그런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유 대표는 이어 선전금지에 대해서 교육만 이뤄지고 단속이 없어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유 대표는 이와 관련 자신이 변호사와 세무사에 관한 ‘전관예우 금지법’을 각각 발의했다며 “1년간 수임 제한을 해야 전관예우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에 대해 “세무공무원 출신 세무대리인의 부당한 영향력을 방지하고자 하는 개정안 취지는 잘 알고 있다”며 “작년에 세무사법 개정안이 돼서 업무 상황을 신고하고 국세공무원 행동강령, 청탁금지법을 통해 더 강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퇴직자 사적접촉 금지, 세무대리인이 담당 공무원과 학연, 지연 등 사적관계가 있을 경우 신고의무제를 두었고, 퇴직자 고문계약 알선도 금지했다”며 “세무사회, 회계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청렴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감사관을 위촉해서 미흡한 부분에 대해 제도개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