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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에어택시 드림팀 결성…사업화 본격 시동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SK텔레콤-한국교통연구원 4자간 MOU 체결
2025년 에어택시 시범 상용화 목표

(왼쪽부터)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경영부원장 [사진=한국공항공사]
▲ (왼쪽부터)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경영부원장 [사진=한국공항공사]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SKT, 한국교통연구원이 에어택시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도심항공모빌리티 실제 사업화를 위해 한화시스템, SK텔레콤,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UAM(Urban Air Mobility) 사업화 준비를 위해 27일 MOU 체결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공항공사는 UAM 이·착륙장(Vertiport) 구축·운영과 UAM 교통관리 분야에 집중한다.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 항행·관제·ICT 솔루션 개발 및 운항사·항공 모빌리티 검토에 주력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모빌리티 플랫폼과 미래 항공교통 통신 네트워크 모델, 한국교통연구원은 UAM 서비스 수요예측 및 대중수용성 등을 전담하여 UAM 시범 상용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해 7월 한화시스템과 협력체계(MOU)를 구축하여 UAM 기체·인프라·항행·ICT의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선제적인 UAM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SK텔레콤, 한국교통연구원은 UAM 플랫폼, 수요분석 등으로 범위를 확장하여 실제 사업화의 본격 시동을 위한 드림팀을 구성하여 2025년 UAM 시범 상용화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력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UAM 시장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큰 변환점이 될 것”이라며 “4개 사의 역량을 결집하여 국민들이 2025년, 새로운 항공교통수단 UAM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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