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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양천구 양천중앙도서관 개관식에서 감사패 수상

도서관 건립에 60억원 지원 등 공항 인근 공공시설 확충 적극 참여
지역 주민 복지 향상 및 사회적 가치 구현 노력 높은 평가

한국공항공사 사장 손창완(왼쪽에서 첫번째)이 양천구청장 김수영(중앙)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사진=한국공항공사]
▲ 한국공항공사 사장 손창완(왼쪽에서 첫번째)이 양천구청장 김수영(중앙)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사진=한국공항공사]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26일 서울시 양천구 양천중앙도서관 개관식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공사가 60억 원을 지원한 양천중앙도서관은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도서 열람이 가능한 자료실,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룸과 쉼터, 세미나실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자도서를 포함해 7만 4천여 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큰 글자 도서, 독서 확대경, 휠체어 엘리베이터 등도 마련했다.

 

공사는 2019년 서서울 어르신 복지관 81억 원, 신월7동 복합청사 40억 원(22년 준공 예정) 등 공항 인근 지역 공공시설 확충을 적극 지원해 왔다.

 

이에 그동안 지역 주민 복지 향상과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양천구청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하게 됐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양천중앙도서관이 신월동, 신정동 등 지역 주민의 독서문화와 여가, 교육 문화복지를 책임질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사회적가치 활동으로 공항과 지역이 함께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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