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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공항 식음매장 비대면 주문 서비스 도입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인천국제공항의 항공샷이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 인천국제공항의 항공샷이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2일 네이버 및 인천공항 식음서비스 관계기관과 인천공항 식음매장 비대면 주문·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를 포함해 네이버, 인천공항 입점 6개 식음료 사업자, 인천공항 POS 운영사인 파이서브(Fiserv) 코리아 등 총 9개사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개 식음료 사업자는 롯데GRS, 아모제푸드, 아워홈, 파리크라상, 풀무원푸드앤컬처, CJ푸드빌이다. 

 

인천공항공사가 9개사가 비대면 주문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 인천공항공사가 9개사가 비대면 주문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서비스 선호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비대면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한 '스마트 주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공사는 네이버 등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인천공항 내 200여 개 식음매장에 '스마트 주문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에서 이용 가능한 스마트 주문 서비스는 '테이블 주문'과 '픽업 주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테이블 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장 카운터 방문 없이 테이블에서 바로 메뉴주문이 가능하고, 픽업 주문을 이용하면 공항 도착 전에 미리 메뉴 주문 및 결제를 완료하고 공항 식음매장 도착 후 준비완료 알림에 맞춰 해당 메뉴를 픽업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스마트 주문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고객 만족도가 향상되는 한편 장기적으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시스템 구축과 식음사업자와의 상생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객의 경우 비대면 서비스 확대 및 주문 대기시간 감소로 만족도가 증가하고 식음사업자 역시 스마트 서비스 도입으로 효율적인 매장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 식음매장에 비대면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한 스마트 주문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여객 분들께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 공항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여객 편의를 개선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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