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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대신 제주도"...작년 대비 이용객 2배 늘어

봄철 맞아 김포-제주 이용객 풍성..."떠나자 제주로"

주말에 보안심사 검색대를 통과하기 위해 줄 서 있는 이용객들이다. [사진=이정욱 기자]
▲ 주말에 보안심사 검색대를 통과하기 위해 줄 서 있는 이용객들이다. [사진=이정욱 기자]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해외여행을 대신 제주도행을 찾는 이용객들이 늘면서 2020년보다 올해 이용객 수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2020년  4월 1일부터 25일까지의 이용객은 26만4767명이었지만, 올해 같은 기간동안 이용객 수가 57만 2098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인 2019년에 59만2953명인 것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치다. 

 

올해 코로나 여파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 현재 해외여행을 못가는 이용객들이 제주도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바이오정보 시스템 등록 고객 전용 줄이다. [사진=홍채린 기자]
▲ 바이오정보 시스템 등록 고객 전용 줄이다. [사진=홍채린 기자]

 

이에 한국공항공사는 바이오정보 시스템을 통해 보안검색 시간을 신속하게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전국공항에 설치된 전용통로를 이용함으로써 승객간 접촉과 혼잡을 최소화할 수 있고, 탑승권과 바이오정보 확인 2단계를 신속하게 통과함으로써 보안과 시간 절약의 장점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 

 

성수기 피크타임의 경우 신분증 대조 보안검색이 30분 내외 걸리는 반면, 바이오 정보 시스템을 사용하면 3분 내외에 보안검색 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정보를 아는 승객들이 생각보다 적어 기존 방식인 보안검색대 줄을 서는 승객들이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제주도로 향하는 고객들이 비행기 탑승을 위해 줄을 서고 있는 모습 [사진=홍채린 기자]
▲ 제주도로 향하는 고객들이 비행기 탑승을 위해 줄을 서고 있는 모습 [사진=홍채린 기자]

 

김포공항 주차장을 보면 만석임을 알 수 있듯이, 공항을 찾는 이용객들이 늘고 있다. 이에 공항공사는 2019년 김포공항을 시작으로 현재 김해, 대구, 청주공항 등 4개 공항으로 주차예약서비스를 확대했다. 

 

주차 예약을 미리 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해 고객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 공항' 모바일 앱과 한국공항공사 각 공항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고, 내비게이션 이용시 티맵과 카카오에서 'ㅇㅇ공항 예약주차장'으로 검색하면 해당 주차장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김포공항에 주차된 자동차들이다. [사진=홍채린 기자]
▲ 김포공항에 주차된 자동차들이다. [사진=홍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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