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4 (수)

  • 흐림동두천 4.0℃
  • 흐림강릉 7.9℃
  • 연무서울 5.3℃
  • 연무대전 7.3℃
  • 구름많음대구 8.7℃
  • 구름많음울산 9.7℃
  • 연무광주 8.3℃
  • 구름조금부산 10.5℃
  • 맑음고창 9.7℃
  • 구름조금제주 13.5℃
  • 흐림강화 5.3℃
  • 흐림보은 6.2℃
  • 구름많음금산 7.6℃
  • 맑음강진군 10.9℃
  • 구름많음경주시 9.4℃
  • 구름많음거제 8.7℃
기상청 제공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중소상공인 홍보판매관 ‘가치제주상점’ 개관

면세점 구역 내 중소상공인 제품 홍보·판매 전용 상설매장 개관·운영
중소상공인 매출 향상 및 해외수출 지원 추진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6일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구역에서 중소상공인 수출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홍보판매관인 ‘가치제주상점’을 개관했다.

 

가치제주상점은 한국공항공사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무역보험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등 5개 공공기관이 새로운 사회가치창출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하는 첫 사업이다.

 

하루 유동인구 7만명 이상의 핵심 상권인 제주공항에서 10개월간 중소상공인 상품을 전시·판매하며 소비자의 호응을 높이고 온라인 홍보 및 해외 바이어들의 국내 중소상공인 제품 체험·상담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출까지 할 수 있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최근 ESG 경영 패러다임의 확산에 따라 기업이 고유사업을 이해관계자와 공유가치를 창출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공사는 이번 가치제주상점 등의 중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통해 대기업 위주의 내수시장과 코로나로 인한 상권 쇠퇴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당사자들의 매출 향상과 및 해외수출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제주가치상점 개관이 제주지역 및 전국의 중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사회적가치 향상을 위해 경영 전반에 상생경영 모델을 적극 도입하고, 전국공항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중소상공인 홍보판매관도 확대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