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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 국산화 개발 주기안내통합시스템 운영 개시

24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주기안내통합시스템(IDGS, Integrated Docking Guidance System) 국산화 개발품 운영개시 행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가운데)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br>
사진 왼쪽부터 서울지방항공청 백진호 공항시설국장, 서울지방항공청 지종철 청장,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 안세기술 이용안 대표이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김필연 운항본부장이다. [사진=인천공항공사]&nbsp;
▲ 24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주기안내통합시스템(IDGS, Integrated Docking Guidance System) 국산화 개발품 운영개시 행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가운데)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서울지방항공청 백진호 공항시설국장, 서울지방항공청 지종철 청장,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 안세기술 이용안 대표이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김필연 운항본부장이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4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주기안내통합시스템(IDGS, Integrated Docking Guidance System) 국산화 개발품 운영개시 행사'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가 지난해 11월 국내 중소기업인 안세기술과 함께 국산화에 성공한 주기안내통합시스템은 공항에 착륙한 항공기가 여객터미널 접현 시에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해주는 공항운영 핵심장비 중 하나이다.

 

이 장비를 통해서 항공기 정지점까지의 잔여거리, 좌우편차, 기상정보 및 지상조업 관련 정보 등을 알 수 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 서울지방항공청 지종철 청장, 안세기술 이용안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산 주기안내통합시스템의 성공적인 운영개시를 축하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12년 10월부터 국내 중소기업인 안세기술과 함께 주기안내통합시스템의 국산화 사업을 진행해 지난 2015년 9월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공사는 이후 5년간 성능검증 및 품질향상에 주력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해외 경쟁 제품보다 신뢰도가 높고 다양한 공항운영 정보를 제공하는 국산화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주기안내통합시스템의 국산화 개발 및 인천공항 도입을 통해 약 350억 원의 외화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며, 국산 시스템은 해외제품 대비 항공기 출발시간, 기상상황 등 다양한 운항정보 표출이 가능해 공항운영의 효율성 및 안전성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주기안내통합시스템을 인천공항에 도입함으로써 외화를 절감하고 공항운영의 안전성을 한층 향상시키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공사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동반성장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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