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7 (일)

  • 구름조금동두천 8.6℃
  • 구름조금강릉 13.9℃
  • 박무서울 8.6℃
  • 흐림대전 11.1℃
  • 흐림대구 14.3℃
  • 구름조금울산 15.7℃
  • 흐림광주 11.8℃
  • 구름많음부산 13.7℃
  • 흐림고창 9.5℃
  • 제주 13.3℃
  • 구름조금강화 7.6℃
  • 흐림보은 10.0℃
  • 흐림금산 9.4℃
  • 흐림강진군 12.8℃
  • 구름많음경주시 14.0℃
  • 구름많음거제 13.9℃
기상청 제공

서울본부세관, 섬유 수출기업의 ‘유럽연합-베트남FTA’ 자유무역협정 지원

인증수출자 획득 지원 및 맞춤형 FTA 교육 신청 가능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서울본부세관은 4일 우리 섬유 수출기업이 유럽연합(EU)과 베트남 간 자유무역협정(이하 EV FTA)의 한국산 직물에 대한 섬유 누적 특별조항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무료 컨설팅과 무료 교육과정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1일 발효된 EV FTA는 우리나라가 협정 당사국이 아님에도 한국산 직물에 대한 원산지 누적규정을 허용하여 특혜관세를 누릴 수 있는 최초의 자유무역협정이다.

 

여기서 원산지 누적규정이란, 협정 당사국간 또는 당사국이 아닌 특정 국가에 의해 공급된 재료 등을 최종 생산국의 것으로 간주해 원산지를 판정하는 원산지결정기준의 특례를 말한다.

 

EV FTA에는 한국산 직물이 베트남에서 의류로 생산 되어 EU로 수출 할 경우, 베트남산으로 간주되어 EV FTA 적용이 가능한 특혜 조항이 있다.

 

특히,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직물에 대해 EV FTA 특혜조항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한-EU FTA에 의한 원산지 요건을 충족해야 하므로, 거래가격이 6천 유로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세관으로부터 원산지인증수출자 지정을 받아야만 한다.

 

 

지난 3월 1일 특혜조항이 시행된 이후, 베트남으로 섬유를 수출하는 국내기업들이 원산지 기준 해석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절차적 요건 또한 까다로워 상담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서울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에서는 원산지인증수출자 신청 서류 준비 및 원산지기준 검토 지원 등 무료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또한 수출기업의 원산지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수요자 맞춤형 ‘YES FTA 공급망 무료 교육과정’도 개설하고 있으므로 서울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광호 서울본부세관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유 수출기업이 FTA를 활용하여 수출시장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