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6월 1~20일 수출, 전년 동월 대비 29.5% 증가

수출 324억 달러, 수입 321억 달러
연간누계, 수출 2898억 달러, 수입 2668억 달러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6월 1~20일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21년 6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은 324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9.5%(73억8천만달러) 증가했다.

 

연간 누계로는 수출 2808억 달러, 수입 2668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4.1%, 21.9% 증가했다. 수출 순 증가액은 545.1억 달러고, 수입 순 증가액은 478.9억 달러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해도 수출이 33.7% 증가했다. 20년 조업일수는 16일이고, 21년 조업일수는 15.5일이다. 올해가 0.5일 적음에도 불구하고, 20년 일평균 수출액은 15.6억 달러이고, 21년 일평균 수출액은 20.9억 달러로 33.7% 증가했다.

 

수출 주요 품목은 승용차가 62.2%로 작년 대비 가장 크게 올랐다. 이어 석유제품 58.6%, 반도체 28.5%, 무선통신기기 15.8% 등 증가했다. 반면 선박(-27.7%), 컴퓨터 주변기기(-4.2%) 등이 감소했다. 

 

주요 국가로는 유럽연합이 48.8%로 가장 크게 올랐다. 이어 미국 41.3%, 베트남 34.8%, 일본 33.0%, 중동 17.9%, 중국 7.9% 등 증가했다.

 

수입 주요 품목은 원유가 124.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석유제품 99.1%, 승용차 87.8%, 반도체 13.1%, 기계류 2.6% 등이 올랐다. 반면 무선통신기기는 26.6% 감소했다. 

 

주요 국가로는 중동이 57.1%, 호주 44.8%, 미국 25.6%, 중국 19.0%, 일본 17.2%, 유럽연합 13.5% 순으로 증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통화 주권 넘보는 스테이블코인, 한국은 준비됐는가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한국 정치가 마침내 디지털 자산에 손을 댔다. 그것도 단순한 규제 강화를 넘어서 산업 진흥과 생태계 육성까지 겨냥한 ‘판 뒤집기’ 수준의 입법이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제도화 시도다. 법안은 ▲디지털자산의 법적 정의 정립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 ▲금융위원회를 통한 인가·등록·신고제 도입 ▲스테이블코인 사전 인가제 ▲불공정거래 금지 및 이용자 보호 ▲자율규제기구 설립 등을 담았다. 단순한 제도 마련을 넘어, ‘한국형 디지털금융 패러다임’의 설계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주목할 대목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이다. 현행법상 민간의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발행은 법적 공백에 놓여 있었지만,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자기자본 5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법인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 준비금 적립, 도산 절연, 환불 보장 등 안전장치를 전제로 하긴 했지만, 통화 주권을 관리하는 한국은행에는 꽤나 위협적인 메시지다. 민 의원은 이 법을 “규제가 아니라 가드레일”이라고 표현했다. 규제를 통해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