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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3분기 영업이익 1123억…전년比 9.1%↑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1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1%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2조1001억원, 당기순이익 8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0.7%, 59.6% 증가한 수치다.

 

3분기까지 누계 매출은 6조2465억원으로 연간 목표인 9조8000억원의 63.7%를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 4조2513억원 ▲토목사업 9546억원 ▲플랜트 사업 6390억원 ▲기타연결종속 4016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누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050억원) 대비 75.1% 증가한 534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당기순이익도 121% 증가한 3763억원이었다.

 

대우건설은 "4분기 국내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를 다수 포함한 1만50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고, 베트남 THT법인, 이라크 현장 등 해외 고수익 PJ(수의계약 성격)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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