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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제8회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 개최..."딘딘·둥이 최우수상"

관세청 탐지견훈련센터에서 개최된 제8회 탐지견 경진대회에서 마약을 탐지하고 있는 주한미군팀 [사진=관세청]
▲ 관세청 탐지견훈련센터에서 개최된 제8회 탐지견 경진대회에서 마약을 탐지하고 있는 주한미군팀 [사진=관세청]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인천 영종도에 소재한 탐지견훈련센터에서 국내 기관 특수목적견 중 최고를 가리는 제8회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를 열었다.

 

올해 대회에는 마약탐지 및 폭발물탐지 종목에 공군, 경찰청, 철도경찰대, 주한미군 및 관세청 등 5개 기관 소속 탐지견과 핸들러 32개 팀이 참가했다. 특히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소속 폭발물 탐지견 팀이 처음으로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개‧폐막식 등 행사를 생략하고 응원단이나 관계자 없이 출전선수만 참여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사전 피씨알(PCR) 검사를 실시토록 해 결과를 받고 참가토록 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체온 확인 및 안심콜 운영 등 철저한 방역 상태에서 진행했다.

 

27~28일 이틀 동안 열린 기관부 경기 결과 마약탐지 종목은 인천세관(탐지견명: 딘딘)이, 폭발물탐지 종목은 철도특별사법경찰대(탐지견명: 둥이)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관세청 탐지견훈련센터에서 개최된 제8회 탐지견 경진대회에서 마약을 탐지하고 있는 관세청팀 [사진=관세청]
▲ 관세청 탐지견훈련센터에서 개최된 제8회 탐지견 경진대회에서 마약을 탐지하고 있는 관세청팀 [사진=관세청]

 

29일 치러진 학생부 경기는 전국 11개 학교에서 52개 팀이 출전해 탐지, 장애물 넘기, 공을 이용한 이어 달리기 등 3개 종목에서 최고를 가렸다.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는 2007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탐지견과 핸들러가 한 팀을 이뤄 참가해 탐지견 운용 기관들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교류하고 협력하면서 탐지견의 훈련 기술과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학생부 경기는 학교에서 배운 반려견 훈련 기술을 서로 교류하고 평가하는 자리로, 학생들의 사회진출을 위한 경력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조은정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은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국제우편 및 특송화물을 통한 불법물품의 밀반입 시도가 늘고 있는게 현실"이라면서, "마약‧폭발물 등 위해물품으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공항과 항만 등 국경 최일선에서 사전 차단하는 것”이라며 탐지견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특수 목적견 운영기관들 간의 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관세청은 인천, 김포, 국제우편, 평택, 대구, 광주, 제주, 김해, 군산세관 등 주요 공항과 항만에서 마약·폭발물 탐지견 42두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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