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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파주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 5월 분양

지하3층~지상 최고27층, 6개동, 오피스텔 664실 규모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운정신도시 2지구 일원에 들어서는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을 5월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운정신도시 2지구 준주거지역에 공급되는 총 664실의 오피스텔 단지다. 1단지는 와동동 1500번지에 지하 2층~지상 27층, 5개 동, 총 578실(전용면적 84·119㎡), 2단지는 와동동 1498-2번지에 지하 3층~지상 24층, 1개동, 총 86실(전용 107·119㎡)로 구성된다.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은 경의중앙선 운정역 권역에 위치하며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지산초, 한가람 초·중고, 지산고 등이 인근에 있다. 운정스포츠센터, 체육공원, 미리내공원, 가람도서관과 사업지 맞은편에 조성될 농협 하나로마트(예정)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입주 시점인 2025년에는 1만평 규모의 스타필드 빌리지도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단지가 오피스텔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보다 뛰어난 평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 남향 위주 단지배치가 적용됐다. 건폐율이 10%대로 낮아 넓은 조경공간이 조성됐고 동간 거리도 최대 89m로 멀다. 900평 규모의 초대형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된다.

 

단지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아파트 대비 청약·세금·대출 등 다양한 규제에서 자유롭다.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가점도 따지지 않아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주택 소유 여부 및 거주지 제한 규정 등도 따지지 않는다. 또 자금조달계획서가 필요 없고,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아 취득세 중과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주택 담보인정비율(LTV)도 최대 70%까지 적용된다. 특히 이번에 분양하는 2단지의 경우 100실 미만 분양에 따른 전매제한까지 없어 당첨 후 전매도 가능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은 완성형 자족도시로 거듭날 파주 운정신도시의 운정역 권역에 들어서는 신규 단지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편리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GTX-A, 운정테크노밸리 등 개발호재에 따른 미래가치도 남다르다”라며 “특히 청약, 세금 등 규제에 자유로운 주거용 오피스텔임에도 아파트 보다 상품성이 우수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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