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3 (화)

  • 흐림동두천 16.1℃
  • 구름많음강릉 21.0℃
  • 흐림서울 17.5℃
  • 흐림대전 17.9℃
  • 흐림대구 18.5℃
  • 흐림울산 21.5℃
  • 흐림광주 18.6℃
  • 흐림부산 21.6℃
  • 흐림고창 19.3℃
  • 제주 22.7℃
  • 흐림강화 17.4℃
  • 흐림보은 16.6℃
  • 흐림금산 16.3℃
  • 흐림강진군 20.7℃
  • 흐림경주시 20.4℃
  • 흐림거제 19.9℃
기상청 제공

관세청 찾아가는 상담센터…1분기 582만 달러 中企 수출지원

1분기 294개사 지원…자유무역협정 통해 22개사 수출 성공
최대규모 FTA ‘RCEP’ 발효…관세지원 통한 해외진출 활짝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 부산의 중소기업 ‘ㅇ’사는 플라스틱 포장재 생산업체로 부산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의 도움으로 올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발효에 따른 첫 원산지증명서를 발급받았다. 해당 수출물품은 10년 균등 관세철폐 2031년까지 매년 0.4∼0.5%p씩 관세율이 하락내려간다. 거래처인 일본 수입회사는 이를 활용해 연 1000만원(연수출액 25억원 기준)의 관세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이를 통한 수출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관세청(청장 임재현)의 중소기업 수출지원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상담센터’가 올 1분기 22개 업체의 자유무역협정(FTA) 수출과정을 지원한 결과 582만 달러 수출길이 새로 열리게 됐다

 

관세청은 올해 1분기 ‘찾아가는 상담센터’가 총 96회 상담을 통해 294개사를 지원하고, 이 중 22개사는 자유무역협정을 신규 활용해 수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찾아가는 상담센터’는 중소·영세 수출기업의 신청을 받아 세관 직원을 파견해 자유무역협정 활용 관련 원산지결정기준, 원산지증명 절차 등 실무지원과 관세환급, 해외통관애로 해소지원, 초보수출기업 지원까지 통합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세계 최대 규모 다자무역협정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발효를 계기로 RCEP을 중심으로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공익관세사 및 유관기관 등 관계망을 활용해 대면 및 비대면 1:1 맞춤형 종합상담도 지원한다.

 

RCEP은 지난 2월 1일 발효된 협정으로 아세안 10개국, 우리나라,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총 15개국이 참여한 단일 FTA협정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그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설명회, 전화 상담 등 비대면 상담이 주 였지만, 2분기부터는 대면 방문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지역 거점 본부세관을 중심으로 6개의 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며, 관할 중소·영세기업 지원수요에 즉각 대응하고 있다.

 

오현진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과장은 “찾아가는 상담센터의 활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관할 수출입기업지원센터에 전화, 전자우편 또는 관세청 에프티에이(FTA) 포털을 통해 상담 신청을 하여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추가적인 사후관리 지원도 가능하므로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조금만필] '낡은 대못' 뽑겠다는 尹, 골프장 중과제도는 왜 폐기 안 하나
(조세금융신문=박완규 논설위원) 이른바 ‘부의 상징’으로 여겨 별장에 부과하던 취득세와 재산세 중과 제도가 50년만에 폐지됐다. 별장에 대한 중과 제도는 소수 부유층의 사치성 소비를 막아 사회 안정과 질서유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설계됐다. 이후 고도성장과 더불어 국민소득이 늘고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별장은 더 이상 소수 부유층의 사치재가 아니라 중산층이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세컨드 하우스’로 성격이 바뀌었다. 이런 시대적 변화에 따라 별장에 대한 중과 제도도 반세기만에 폐기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런데 당시 정부가 같은 목적으로 만든 중과 제도가 또 있다. 바로 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중과세 그것이다. 회원제 골프장이 취득·보유하는 부동산에 대해선 취득세·재산세가 중과되는데, 세율은 각각 12%, 4%에 달한다. 매년 재산세가 부과된다는 점에서 골프장 운영 이후 몇 년 만에 투자 원금이 잠식될 정도로 상당히 무거운 세금인데, 이에 더해 이용객의 입장에 대해 개별소비세·농어촌특별세·교육세·부가가치세까지 물어야한다. 역시 군사정부 시절 골프가 소수 부유층의 사치라는 인식 하에 만든 제도인데, 지금도 골프가 소수 부유층만의 사치 행위일까. 대한골프협회가 올 1
[인터뷰] 팔꿈치 절단 딛고 '요식업계 큰손 등극' 백세장어마을 윤명환 대표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무더운 여름을 지내면서 몸에 좋다는 여러 보양식을 찾게 된다. 장어도 그중 하나다. 부천에서 꽤 많은 손님이 찾는 ‘백세장어마을’은 상동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 앞에 자리하고 있다. 평일 점심에도 꽤 많은 손님이 이곳을 찾고 있었다. 사업가 윤명환 대표 이야기 백세장어마을 윤명환 대표는 현재 7년째 이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전 창업자가 5년간 운영한 것을 이어받았으니 합치면 12년째다. 이곳뿐 아니다. 같은 웅진플레이도시 내에 자리한 중식집 ‘The 차이나’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광역시 삼산동에는 고깃집 ‘백세미소가’를 창업해 현재 아들이 운영을 맡고 있다. 요식업계에 발을 디딘 지는 벌써 16년째다. “요식업 창업을 하는 사람들의 70%는 망하고, 20%는 밥벌이 정도 하고, 10%는 성공한다.”라는 말이 있다. 그런 걸 보면 윤 대표는 요식업계에서 나름 성공한 CEO다. 처음 요식업을 시작한 것은 한창 한일월드컵으로 ‘대한민국~’을 외치던 2002년이다. 윤 대표는 당시 매우 절박한 마음으로 요식업계에 첫발을 내밀었다. 이전에 큰돈을 모아 투자했던 의료사업에서 실패한 이후다. 처음에는 직장인으로 출발했다. 인천전문대 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