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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9월 수출, 전년 동월 比 12.4%감소

르노삼성 하이브리드에서→ 전기차 추세로 수출 부진
선박의 경우 러시아 수출 제재…대내외적 상황 악화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9월달 부산지역 수출이 지난해 동월 대비 1개월 만에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는 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르노 삼성 XM3가 유럽시장에서 수출 비중이 컸으나 기존 하이브리드에서 전기차 추세로 전환 됨에 따라 수출 부진으로 이어졌다.

 

부산본부세관은 ‘9월 부산지역 수출입현황’을 발표하고 이처럼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이 12.4% 감소한 12억 4800만달러를 보였으며, 수입 역시 12.4%가 감소한 11억 31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9월 부산지역 수출과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동일하게 12.4%감소세를 보였다. 무역수지 1억17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기계류와 정밀기기(5.4%) 등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승용자동차(-49.7%), 선박(-37.5%), 자동차부품(-31.6%)등이 감소해 수출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국가별로는 중남미(9.6%) 미국(3.3%) 등의 수출이 증가했고, EU(-40.9%), 일본(11.4%), 동남아(-8.3%), 중국(-6.5%)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자본재(-30.1%), 소비재(-8%), 원자재(-0.2%) 수입이 모두 감소했다.

 

특히 자본재의 경우 선박, 자동차부품, 전기·전자기기, 기계류와 정밀기기 등이 전체적으로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30.1% 감소세를 보였다.

 

선박의 경우 -77.6%로 가장 높은 감소세를 보였으며, 자동차부품(-56.8%), 전기·전자기기(-21.6%) 등 순으로 수입이 저조했다.

 

이같은 선박의 수입 및 수출 저조 현상은 선박을 일본에서 수입해 다시 제조하는 과정을 거쳐 러시아로 수출 하고 있으나 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국제사회 제재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입중량은 전년 동월 대비 1% 증가한 59만톤을 보였다.

 

주요 수입국에는 중남미가 1.4%로 가장 높았고, 중국이 1.1% 순으로 증가했으나 EU(-29.2%), 일본(-25.3%), 동남아(-5.7%), 미국(-4.6%) 등은 감소했다.

 

부산지역의 자동차 수출 저조와 관련해 부산세관 관계자는 "르노 삼성 XM3가 하이브리드형 자동차로, 유럽쪽으로 선전했으나 최근 전기차 위주의 추세로 바뀌어 수출이 대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수출 부진과 관련해 "선적기일이 늦어진 경우가 있어서 수출이 차질이 생겨 다음달로 이월 된 경우도 수출부진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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