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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0일간 수출 15.3%↓, 무역적자 30억달러… 누적적자 278억달러 육박

관세청, 8월1일~10일간 수출입 현황 발표
석유제품, 반도체 순으로 수출 줄어들어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이달 10일까지 수출이 전년동기보다 15.3% 감소하고, 무역수지 또한 30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11일 8월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현황을 발표하고, 수출은 132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3%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은 162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0.5%로 각각 감소해 무역수지가 30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1월부터 8월 10일까지 총 수출은 3,700억 달러로 22년에 비해 13.1%가 감소하고, 수입 역시 약 4,000억 달러로 11.4%가 감소해 총 무역수지는 278억달러를 기록했다. 한국 돈으로 약 37조에 이르는 셈이다.

 

주요 수출국으로는 베트남이 3.7% 상승했으나 중국(-25.9%), 유럽연합(-22.7%), 미국(-0.8%)순으로 수출이 줄었으며, 품목별로는 자동차가 승용차(27.2%)가 상승한 반면 석유제품(-37.8%), 반도체(-18.1%) 순으로 줄어들었다.

 

수입현황별로 살펴보면 원유가 45.9%로 가장 많이 줄어들었으며, 승용차는(41.8%), 반도체(23.6%) 순으로 줄어 들었으며, 수입국가별로는 중국이 27.9%로 가장 많이 수입이 줄어들었다. 이밖에도 미국(31.7%), 일본(24.4%),  유럽(13.1%) 순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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