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흐림동두천 -7.0℃
  • 구름많음강릉 3.8℃
  • 구름많음서울 -5.4℃
  • 구름많음대전 -2.5℃
  • 연무대구 4.5℃
  • 흐림울산 6.2℃
  • 흐림광주 0.6℃
  • 맑음부산 6.7℃
  • 흐림고창 -1.2℃
  • 흐림제주 6.2℃
  • 흐림강화 -7.4℃
  • 흐림보은 -2.7℃
  • 흐림금산 -1.6℃
  • 흐림강진군 1.3℃
  • 흐림경주시 5.4℃
  • 구름많음거제 6.4℃
기상청 제공

K 베이커리 인기 가속화...'베이커리 맛, 미국 본토 뛰어넘어'

관세청, 2024년 1~11월 베이커리 수출 실적 발표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한 4억 400만 달러 기록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케이(K) 푸드에 이어 K-베이커리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24일 '2024년 1월~11월까지 베이커리 제품의 수출 실적'을 발표하고, 올해 들어 베이커리 제품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한 4억 400만 달러로 동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푸드의 대표 품목으로 베이커리 과자, 빵, 재료 모두 동기간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고 특히 올해 들어 파이, 케이크 등 빵 수출이 크게 늘었다.

 

올해 우리나라 베이커리 제품이 많이 수출된 국가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순으로 총 120개국이며 이 중 1위인 미국 포함 40개국 실적이 동기간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에 이어 캐나다도 최대 수출을 기록하는 등 베이커리 본고장인 북미, 유럽 수출 증가세로 차별화된 케이(K) 베이커리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5년 내 우리나라는 ‘곡물 가공품 및 베이커리’ 글로벌 수출시장 순위에서 7계단 상승해 최고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라면·가공밥 등 곡물가공품과 베이커리는 지난 2019년 수출액이 11억 달러에서 2023년 20억 달러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들어 케이크, 파이 등의 빵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8.9%로 큰 폭이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한국 대중문화 인기를 바탕으로 붕어빵, 호빵 등 한국적 특색이 있는 제품들도 수출에 기여하고 있다.

 

김기동 데이터정책과장은 “한국문화와 음식의 세계적 인기로 우리 상품 위상과 인지도가 향상됐다”면서 “케이 브랜드의 인기에 더해 뛰어난 품질 바탕 위해 차별화된 한국적 제품이 인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또 “수출 비중은 크지 않지만 본고장에서 선전하며 우리나라 제품의 품질과 국제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면서 “한식에 이어 케이(K)-푸드를 알리는 또 다른 대표 상품으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