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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헬스톡톡] 오메가-3의 보고, 슈퍼푸드

가을이 되니 여기저기에서 연어축제 소식이 들려옵니다. 역시 가을은 생선이 인기 있는 계절인 듯 싶습니다. 예전에는 국내에서 송어나 은어가 인기가 좋았고, 서양에 비해 연어를 많이볼 수 없었지만 최근에는 우리도 연어를 자주 섭취하고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먹기 편한 형태로 가공해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판매하니 구하기도 매우 쉬워졌죠.


연어는 세계 10대 슈퍼 푸드 중의 하나로 사랑받고 있는데, 생선으로서는 연어가 유일합니다. 연어는 우리나라 동해, 일본을 비롯한 북태평양과 대서양의 아한대 해역에서 주로 서식합니다. 산란기 이전인 9~10월이 제철인데 산란기 직전에 바다에서 잡은 연어를 최고의 식감으로 꼽습니다.


강에서 태어나 바다로 나가 성장한 뒤, 다시 강으로 돌아가 알을 낳고 죽는데 이런 이유로 알을 낳은 후 강에서 잡은 연어는 맛이 떨어집니다. 연어는 붉은 살 생선임에도 비린내가 거의 없어 비위가 약한 사람이나 어린아이들도 편하게 섭취할 수 있습 니다. 특히 일본인들이 즐겨 먹는 연어 알은 영양이 풍부한데 젊어지는 영양소 ‘비타민 E’가 풍부하다고 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연어의 효능에 대해 알아볼까요?


오메가-3(Omega-3)의 보고
오메가-3는 등 푸른 생선에 풍부한 불포화 지방산으로서 EPA, DHA는 체내의 콜레스테롤 균형을 맞추어 주고, 동맥 경화, 심장병 예방에 효과적인 물질입니다. 미국 심장학회에서는 매주 2회 이상 연어나 등 푸른 생선의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메가-3는 항암작용을 하고 관절염을 예방하며 노인성 치매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피부미용과 시력보호에 효과적
참치의 두 배를 함유한 연어의 비타민 A성분은, 피부와 시력을 보호해줍니다. 지친 피부에 보습을 주어 촉촉한 상태로 유지해준다고 하지요. 주근깨나 기미예방에도 물론 도움이 되겠지요.


특히 ‘아스타난틴’이라는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어 노화를 방지하는 기능을 하면서 탱탱한 젊음을 유지시켜 줍니다. 또한 따뜻한 음식으로 동의보감에 소개되면서, 부종에 좋고 산후조리음식으로 아주 적합하다고 나와 있으니 여성들에게도 환영받는 식품이라고 할수 있겠지요. 연어의 비타민 A와 오메가3 지방이 망막을 튼튼하게 해 스마트폰에 지쳐 있는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야맹증과 안구질환인 백내장을 예방합니다. 눈의 노화를 막는 기능을 발휘하기도 하죠.


연어에 함유된 비타민 B1, 토마토 4배 달해
연어는 여러 영양소 중에서도 특히 비타민 B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위장장애를 완화시켜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그 중에서도 비타민 B1은 함량이 토마토의 4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또한 연어는 소화가 잘 되는 음식입니다.


비타민 B2, B6는 단백질 흡수 및 소화 작용을 돕는 기능이 있어 노약자나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더없이 좋은 식품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생선은 비교적 칼로리가 낮다고 알려져 있지만 오메가-3도 지방이긴 마찬가지이지요. 연어는 100g에 150Kcal로 소고기보다도 오히려 칼로리가 높습니다. 곰이 연어를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비교적 함량이 높은 지방으로 인해 담백함과 고소함을 느끼는 것이지요. 풍부한 영양과 오메가-3를 품은 영양식 연어! 올가을 보양식으로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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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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