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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헬스톡톡] 대표적인 겨울 바다야채 ‘파래, 감태, 매생이’

 

요즘은 양식업이 발달되어 무엇이든 이른 시즌에 몸집만 비대하게 불려 생산하여 제철과는 상관없이 야채가 시장에 버젓이 나오곤 하죠. 하지만 제철음식이 좋다고 하는 것은 두 말 하면 잔소리. 제철에 많이 나오는 식품들은 바로 우리 몸이 그 계절에 필요로 하는 음식이라고 보면 되죠.

 

맛도 영양도 모두 최대수치로 극대화되는 시점에서 시기적절하게 잘 섭취한 음식은 세상 어느 보약과도 견줄 수 없답니다. 우리의 ‘몸’이란 것이 자연의 일부이다 보니 서로 자연스레 조화를 이루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철의 바다야채는 우리에게 참으로 반갑고 고마운 녀석들이지요. 흔히 영양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비타민 등 여러 건강보조식품들을 챙겨 드시는 경우가 많은데 약으로 섭취한 영양제는 체내 흡수율도 다를 뿐더러 가공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각종 첨가물로 인한 여러 가지 부작용을 감수해야 하지만, 천연식품으로 섭취한 영양소는 몸의 일부인 듯 자연스럽게 흡수되어 체내흡수율도 매우 높답니다.

 

같은 이름을 가진 비타민이나 무기질이라 해도 영양제로 섭취한 것과 제철음식으로 섭취했을 때 그 효과는 수준이 전혀 다르다는 사실.


요즘은 양식업이 발달되어 무엇이든 이른 시즌에 몸집만 비대하게 불려 생산하여 제철과는 상관없이 야채가 시장에 버젓이 나오곤 하죠. 하지만 제철음식이 좋다고 하는 것은 두 말 하면 잔소리.


제철에 많이 나오는 식품들은 바로 우리 몸이 그 계절에 필요로 하는 음식이라고 보면 되죠. 그런 의미에서 겨울철 자연스레 우리의 식탁에 오르는 유난히 반가운 바다야채가 있으니 바로 파래, 감태, 매생이입니다.

 

일년 내내 접하게 되는 김이나 다시마와는 달리 이 야채들은 지금까지도 거의 양식을 하지 않기 때문에 생산하는 양이 적거나, 이제 본격적인 양식에 접어드는 단계인 야채들이어서 아직은 추운 한겨울에만 주로 만날 수 있죠.

 

 

특히 매생이는 청정갯벌인 전남 강진과 완도에서, 감태(가시파래)는 태안이나 무안 등의 지역에서만 한정적으로 생산된다고 합니다. 오로지 깨끗한 바다에서만 생산된다는 귀한 야채입니다.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웰빙 영양식으로 매스컴을 타고 알려지면서 내륙지방에서도 심심찮게 접할 수 있게 되었고, 그 가치와 효능이 알려지면서 점점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고마운 야채들은 겨울이 시작되면서부터 시장에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데, 너무 이른 것들은 맛이나 질감이 떨어지기 마련이니 섣불리 구입해 드시지 마시고, 특히 매생이는 주로 12월에서 4월까지 나오지만, 12월부터 2월 사이에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으므로 최적의 시기에 섭취하실 것을 권합니다.

 

파래, 감태, 매생이는 얼핏 보면 모두 비슷해서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파래는 잎이 넓은 갈파래와 실처럼 가늘고 긴 잎파래가 있는데, 흔히 잎이 비교적 넓고 긴 갈파래에 속하는 것이 ‘파래’이고 실 같은 잎파래를 ‘감태’라고 한답니다.


매생이는 뭉쳐져 있지만 감태는 한 올 한 올 나뉘어 있는 것이 특징이고, 매생이는 국을 끓이거나 전으로 요리해서 익혀 먹지만 감태는 주로 생으로 양념해 무쳐 먹습니다.

 

파래, 감태, 매생이의 영양소를 한 번 알아볼까요?
일반적으로 해조류는 단백질과 지방함량이 낮고 열량도 낮지만 각종 무기염류와 비타민 A, C의 함량이 높고 수용성 식이섬유가 많습니다.

 

식이섬유가 많다는 뜻은 배변활동을 촉진시킨다는 뜻이죠. 그런 의미에서 해조류만 잘 먹어도 변비에서 탈출할 수 있답니다.


파래는 여러 영양소 중에서도 폴리페놀 성분이 8.9mg/g(건조무게) 함유되어 해조류 중에서 항산화 효과가 가장 우수하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젊어지는 보약이 따로 없겠네요. 저렴하고 흔하다고 해서 천대하지 말고, 파래 드시고 회춘하세요.

 

감태에는 각종 미네랄이 기본이고 비타민 A가 풍부해 시력 향상에 좋고 니코틴 배출에 도움을 준답니다. 특히 감태는 양식이 어려운 식품이지만 요즘엔 겨울철이 아니더라도 말려서 김처럼 밥에 싸 먹기도 하고 가루로 만들어 섭취하기도 하니 기호에 따라 섭취한다면 일년 내내 효과를 볼 수 있겠습니다.

 

여러 해조류 중에서도 특히 매생이는 단백질과 무기질이 각각 20%, 탄수화물이 37%, 그리고 비타민 등 5가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우주식량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을 정도로 고마운 음식입니다. 굴과 무를 넣고 함께 끓인 후 참기름 한 방울 휘저어 담아낸 매생이국 한 그릇이면 이보다 별미는 없겠지요.


겨울의 끝자락에서 아직도 남아 있는 추위를 뜨끈한 매생이국에 고소한 파래전, 새콤한 감태무침으로 이겨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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