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3 (화)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8.5℃
  • 맑음서울 5.1℃
  • 구름조금대전 6.3℃
  • 맑음대구 8.0℃
  • 맑음울산 8.8℃
  • 맑음광주 6.8℃
  • 구름조금부산 8.5℃
  • 맑음고창 4.9℃
  • 구름많음제주 8.7℃
  • 맑음강화 2.4℃
  • 맑음보은 4.4℃
  • 맑음금산 5.4℃
  • 구름조금강진군 7.2℃
  • 맑음경주시 7.7℃
  • 맑음거제 5.7℃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조세금융신문=김지연 식품영양 전문기자·영양사) 깻잎, 허브향 같은 청량감

 

향만 맡아도 머리가 맑아지는 생깻잎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인만 식용한다 합니다.

외국에선 깻잎을 한국의 허브 정도로 알 것 같습니다. 통상 들깨의 잎을 깻잎이라고 하는데 구분을 하자면, 깻잎의 재배를 목적으로 하는 ‘잎들깨 품종’과 종자인 들깨의 수확을 목적으로 하는 ‘옆실들깨품종’으로 나뉩니다.

 

본초강목에는 ‘깻잎은 고기와 생선의 모든 독을 해독한다’ 하였는데 향성분인 페릴케톤, 페릴라 알데하이드 등의 정유성분이 세균을 사멸하기 때문에 식중독을 예방해 준답니다.

 

또한 삼겹살을 구워 먹을 때 상추보다도 깻잎에 쌈 싸 먹으면 육류에 부족한 엽산, 칼슘, 비타민이 보충을 시켜주고, 육류 지방 속의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칼슘철분의 왕

 

깻잎은 비타민 A,C,K 칼슘, 칼륨, 철분 등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칼슘과 철분의 함량이 풍부하답니다.

 

칼슘은 시금치의 4배, 우유의 2배를 자랑하며, 철분은 하루에 30g만 섭취해도 하루 철분 필요량을 만족시킵니다. 특히 월경이 있는 여성들의 빈혈을 예방해주고,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두뇌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강력한 항암제

 

강력한 천연 항암효과를 자랑하는 피톨(Phytol)성분이 암세포를 제거하고 면역을 강화시켜 줍니다. 피톨은 암세포의 발생 및 전이를 97%나 억제하는 강력한 항암작용을 합니다. 특히 알코올에 20분가량 담갔다가 건져서 음식에 넣어 함께 끓여 먹으면 그 효과가 더욱 활성화 된답니다.

 

다이어트

 

생깻잎의 칼로리는 100g당 41kcal로서 매우 낮은 편인데, 찌면 30kcal, 데치면 24kcal로 그나마 더욱 줄어듭니다. 게다가 페릴케톤 성분은 식욕을 억제시켜주기까지 하니 이보다 좋은 다이어트 식품도 없겠지요.

 

그리고 식이섬유가 많아 장운동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다이어트로 인한 변비로 생길 수 있는 장내세균의 독까지 제거해줍니다.

 

피부미용

 

로즈마린산과 루테올린 성분이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하여 피부를 깨끗하게 합니다. 기미와 주근깨를 예방하고 피부를 보호하여 탄력을 유지시켜 주지요.

 

5월이면 깻잎을 심으세요

 

깻잎은 비교적 생명력이 강해서 병충해도 잘 입지 않습니다. 모종을 사다가 옮겨 심어 놓고 손바닥만하게 자라면 따서 바로 식탁에 올릴 수 있습니다. 넓은 잎은 쌈도 싸먹고, 자잘한 잎들은 나물로도 먹고, 각종 탕에 듬뿍 넣어서 건져먹기도 하고 너무도 쉽고 편하게 구할 수 있는 깻잎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