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3 (화)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8.5℃
  • 맑음서울 5.1℃
  • 구름조금대전 6.3℃
  • 맑음대구 8.0℃
  • 맑음울산 8.8℃
  • 맑음광주 6.8℃
  • 구름조금부산 8.5℃
  • 맑음고창 4.9℃
  • 구름많음제주 8.7℃
  • 맑음강화 2.4℃
  • 맑음보은 4.4℃
  • 맑음금산 5.4℃
  • 구름조금강진군 7.2℃
  • 맑음경주시 7.7℃
  • 맑음거제 5.7℃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조세금융신문=김지연 식품영양 전문기자·영양사) 

 

보기 좋은 과일이 먹기도 좋다!

아니, 먹기가 아까울 만큼 예쁜 과일, 체리

 

올봄 텃밭에 체리 묘목을 한 그루 심어놓고 이제나 저제나 열매맺기를 기다립니다. 이파리 하나 없는 그저 앙상한 나뭇가지처럼 보이는 묘목을 심은 후, 정성스레 물을 주었습니다.

 

잎이 하나씩 생겨날 때마다 노력의 결과가 보여 뿌듯하고 반가움 가득했지요. 올해는 그렇다 치더라도 내년엔 맛있는 체리를 먹을 수 있겠지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체리 키우기가 다른 과실수에 비해 까다롭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진 말입니다.

 

예쁜 체리는 맛뿐만 아니라 영양도 좋습니다

 

체리는 철분이 많습니다. 그 함량은 사과의 무려 20배, 딸기의 6배에 해당한답니다. 여성들의 고질병 빈혈예방에 너무 좋겠지요. 그리고 눈 건강을 지키고 노화를 방지하는 영양소인 안토시아닌과 비타민A가 풍부합니다.

 

또한 이들 영양소는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시키고 각종 염증을 제거하며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낸답니다.

 

체리를 드실 때는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산도가 높은 과일이기 때문에 과다섭취는 금물입니다. 속쓰림과 복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활용도 다양해요

 

케이크나 푸딩에서는 마무리 포인트 장식을 맡아주며, 독일에서는 수프를 만들기도 하고 피클로 만들어 저장해 먹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체리는 음식을 만들 때 데코레이션이나 가공한 음료의 베이스 정도로 단순하게 사용되었는데 공급이 늘어나 이제는 한 접시 가득 생과로 그냥 먹는 것이 익숙해졌습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체리는 전체의 95%가 수입산인데 대부분이 미국과 칠레산입니다. 국내에서도 경주, 문경 등지에서 재배가 이루어지고는 있으나 재배시설의 어려움과 판로 등의 문제로 생산이 저조한 편입니다.

 

세계적으로 볼 때 일본은 유일하게 자국의 체리품질이 좋기 때문에 수입을 안 하고 있다는데, 우리 체리 농가의 활성화를 도와준다면 우리도 신선한 우리땅의 체리를 더욱 쉽게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체리농가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노력이 좀 더 이루어진다면 저와 같은 초보자도 정보얻기가 수월할듯 합니다.

 

체리의 종류가 생각보다 많고 그에 따른 재배법도 다양하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어 당황스럽긴 하지만 내년에는 어떻게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애써봐야겠습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