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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조세금융신문=김지연 식품영양 전문기자·영양사) 두릅철이 시작되었습니다

 

쌉쌀하게 입맛 도는 자연산 두릅은 3월부터 5월 즈음까지 채취가 가능합니다.

두릅은 나뭇가지 끝에서 열려 따 먹기도 하지만 땅에서 솟아나와 풀에 맺히기도 합니다. 다른 봄나물과 달리 봄에 피어난 잎을 먹는 것이 아니라 새순이 채 벌어지기도 전에 따먹기 때문에 봄나물들의 선두주자요, 산채의 제왕으로 불리웁니다.

 

두릅은 땅두릅, 개두릅, 참두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땅두릅은 새순을 땅에서 잘라내어 먹는 것이고, 개두릅은 엄나무에서 열리는 새순으로서 쌉싸름한 향이 강합니다. 약효도 으뜸이구요. 참두릅은 두릅나무에 달리는 새순으로서 채취시기가 짧아서 하우스 재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두릅이지요.

 

사포닌이 많아요

 

두릅은 위장병, 신경쇠약, 위장병, 당뇨, 신장병 등 다양한 질환을 다스립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반적인 효능 외에 특별히 주목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사포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주로 인삼, 더덕, 콩 등에 들어있는 성분인데 두릅은 봄나물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사포닌은 천연 계면활성제로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암을 비롯한 각종 면역질환에 특효가 되는 성분입니다. 인체에 유해한 물질은 제거하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절해주는 이것이 바로 두릅의 특징적인 성분입니다. 인체에 생기는 대부분의 질병이 지질과 염증의 축적에서 비롯되는데 사포닌은 그 유해물질들을 부작용 없이 제거해주는 것이지요.

 

또한 두릅의 뿌리에는 비타민 B1, 칼슘, 칼륨, 탄닌산 등이 열매보다 4배 가까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뿌리부분은 달여 마시면 좋습니다. 하지만 카페인이 많으니 이 점 염두에 두시고 섭취량을 조절하시구요.

 

두릅은 꼭 익혀서 드세요

 

두릅은 독성분이 있기 때문에 꼭 익혀서 드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 섭취량 또한 하루 70g을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데쳐서 무쳐먹거나 숙회로 고추장에 찍어먹는데, 두릅을 데칠 때는 소금을 넣어주면 엽록소의 파괴를 막을 수 있답니다.

 

두릅은 소고기와 궁합이 잘 맞습니다. 요리 하실 때 소고기와 함께 볶거나 꼬치에 끼워서 산적을 만들어 전으로 부쳐 먹으면 손님 접대용으로도 훌륭한 고퀄리티 메뉴가 될 수 있겠죠.

 

봄철 자연산 두릅 많이들 드세요. 겨우내 묵은 지방 싹 녹아지도록….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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