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관세청, ‘납세자의 날’ 모범납세자 36명 표창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관세청(청장 노석환)이 3월 3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자와 관세행정 협력한 세정협조자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모범납세자는 정부포상 8명, 부총리표창 24명, 관세청장표창 4명, 세정협조자는 부총리표창 15명, 관세청장표창 64명이다.

 

모범납세자는 성실한 관세납부 뿐만 아니라, 수출증대, 법규준수도, 관세행정협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됐다.

 

은탑산업훈장은 대구텍(유), 산업포장은 에릭슨엘지(주), 대통령표창은 세메스(주), 국무총리표창은 대한광통신(주), 신림산업(주), 크레텍웰딩(주), 이구산업(주), 제이씨케미칼(주)이 각각 수상했다.

 

관세청은 주요 세관 누리집에 수상자를 소개하고, 기업의 성실신고에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통화 주권 넘보는 스테이블코인, 한국은 준비됐는가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한국 정치가 마침내 디지털 자산에 손을 댔다. 그것도 단순한 규제 강화를 넘어서 산업 진흥과 생태계 육성까지 겨냥한 ‘판 뒤집기’ 수준의 입법이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제도화 시도다. 법안은 ▲디지털자산의 법적 정의 정립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 ▲금융위원회를 통한 인가·등록·신고제 도입 ▲스테이블코인 사전 인가제 ▲불공정거래 금지 및 이용자 보호 ▲자율규제기구 설립 등을 담았다. 단순한 제도 마련을 넘어, ‘한국형 디지털금융 패러다임’의 설계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주목할 대목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이다. 현행법상 민간의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발행은 법적 공백에 놓여 있었지만,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자기자본 5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법인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 준비금 적립, 도산 절연, 환불 보장 등 안전장치를 전제로 하긴 했지만, 통화 주권을 관리하는 한국은행에는 꽤나 위협적인 메시지다. 민 의원은 이 법을 “규제가 아니라 가드레일”이라고 표현했다. 규제를 통해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