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내년도 세입 규모가 올해 본예산 대비 3.1%(9.2조원) 감소한 282.8조원으로 관측됐다.
올해 3차 추경 예산(279.7조원)과 비교하면 1.1%(3.1조원) 감소한 수치다.
기획재정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 ‘2021년 국세 세입예산안’을 발표했다.
일반회계는 274.1조원, 특별회계는 8.7조원으로 올해 3차 추경예산 대비 각각 2.2조원(0.8%), 0.9조원(11.3%) 증가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주요 세목별로 소득세는 89.8조원으로 올해 3차 추경예산 대비 1.4조원(1.5%) 증가하는 것으고 전망됐다.
경기 개선 등에 따른 소득 증가, 취업자 수 증가 및 명목임금 상승 등을 고려한 수치다.
법인세는 53.3조원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법인 영업이익 감소 등에 따라 올해 3차 추경예산 대비 5.2조원(8.8%)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부가가치세는 66.7조원으로 올해 3차 추경대비 2.1조원(3.2%)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소비 및 수입 증가 등으로 세수가 증가하지만, 수출 증가에 따른 환급 증가로 인해 증가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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